작품 소개

트렌드에서 디자인의 답을 찾다!

창의적 디자인과 트렌드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 연구의 첫 결과물『디자인의 시대 트랜드의 시대』. 이 책은 트렌드 정보를 생산적으로 소비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침을 전한다. 다학제적인 디자인 버전은 물론 소비생활패턴과 변화요인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현재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을 취재하고, 국내외 트렌드 연구ㆍ 예측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고급전략을 분석하는 등 트렌드에 대해 미처 알지 못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트렌드를 읽고, 만지고, 창조하는 트렌드에 강한 디자이너를 만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서울대학교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트렌드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한데 묶은 보다 깊은 담론이다. 1부는 트렌드의 과학적 탐색을 위한 예리한 방법론을 알려주며, 2부에서는 디자이너의 직관적이고 창의적인 필터를 통해 트렌드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트렌드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에 그치지 않기 위해 이 책에서는 패러다임을 끄는 원동력을 탐색하는 훈련을 제공한다.

일반

트렌드에서 디자인의 답을 찾다

창의적 디자인과 트렌드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 연구의 첫 결과물
트렌드에 대한 책과 디자인에 대한 책은 많지만 트렌드와 디자인을 함께 다룬 책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출간된『디자인의 시대, 트렌드의 시대』는 트렌드 정보를 ‘생산적으로’ 소비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침을 전해준다. 서울대학교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와『트렌드코리아』시리즈를 해마다 발간하고 있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트렌드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한데 묶어 보다 깊은 담론을 창조해 냈다. 1부는 트렌드의 과학적 탐색을 위한 날카로운 방법론을 알려주며, 2부에서는 디자이너의 직관적이고 창의적인 필터를 통해 트렌드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트렌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트렌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묻는 막연한 호기심에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을 끄는 원동력을 탐색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서는 다학제적인 디자인 비전은 물론 소비생활패턴과 변화요인을 분석·전망하는 노하우를 집약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현재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을 취재하고, 국내외 트렌드 연구·예측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고급전략을 분석하는 등 시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눈’과 ‘손’으로 활약하는 ‘트렌드’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미래 디자인의 블랙박스, 트렌드
우리는 디자인의 시대를 산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품질 경영에서 디자인 경영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 품질 경쟁에 한계가 없다면 ‘디자인 경영’이라는 화두는 왜 주목받는가? 그 연유를 파고 들어가면 결국 소비자, 곧 인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는 사물에 인간적인 호흡을 담아낼 수 있는 방법을 디자인에서 찾았다. 디자인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원하는 ‘바로 그 디자인(It Design)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트렌드가 그 답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전략도 트렌드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낸 다음에야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트렌드는 소비자의 다이내믹스에 대한 가장 장기적인 시야를 제공해준다.
그런 면에서, 트렌드에는 미래 디자인의 유전자가 들어 있다. 디자이너는 그 유전자를 찾아내고 가장 우아하게 구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트렌드에서 디자인의 답을 찾는 것은 트렌드를 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미래의 씨앗을, 미래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을 찾기 위해 트렌드를 본다. 트렌드는 미래 디자인의 블랙박스이다.
저자들은 이 책이 한 번 보고 꽂아두는 책이 아니라, 요리책처럼 손이 잘 닿는 곳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 책이 누구보다도 디자이너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담고 있다. 트렌드에 강한 디자이너란 트렌드를 따라가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트렌드를 읽고, 만지고, 창조하는 디자이너라고 강조한다.



트렌드를 끌어가려는 의지는 충분하나 지속적으로 소비자 동향을 조사할 여유가 없고 디자인의 겉보기 운동에 대한 정보를 파편적으로 습득하게 되는 한계가 있었던 중소기업,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의 변화를 취재하고 있지만 총체적인 기업의 이상을 구성원 및 소비자와 교류해야 할 필요가 있는 대기업, 그리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개인의 이상이 교감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쓰인 아이디어들이 비록 최종 모형에는 반영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시차를 건너가는 데 작은 청신호가 되기를 바란다. ｜ p.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