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2002년 겨울
책소개 책소개열세 살, 우리 나이로는 열네 살일 중학교 1학년생 디니, 치어리더도 되고 싶고 패션 모델도 되고 싶은 꿈이 넘치는 아이. 그런 디니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닥친다. 척추뼈가 휘어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형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불치병도 아니고 4년만 보조기를 차고 있으면 완치될 수 있다는데 그게 뭐 그리 고통스러운 일일까 생각하는 어른이 있다면 그건 안타깝게도 이미 지나 온 청소년기의 기억을 까맣게 잊어버린 건망증의 소치. 조금만 뒤를 더음어 보시기를. 남의 시선 하나하나에 세상 모든 것을 잃은 것도 얻은 것도 같았던 그 때, 한창 외모에 민감한 소녀에게 목부터 엉덩이뼈까지를 족쇄처럼 얽어 매는 보조기를 차라는 것은 천형이나 다름없다. 설령 어른들은 잊었을지라도 지금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디니의 고통이 십분 이해되고도 남음이 있다. 사실 어른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질 수 있는 일을 특별한 것으로 잡아 내는 능력이 주디 블룸을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 낸 비결 아니겠는가?
저자
블룸, 주디(저자)
저자소개
- 저자 소개 -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고 뉴욕 대학교를 졸업했다.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까지 다양한 스물 한 권에 이르는 그의 작품은 무려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부 넘게 팔려 나갔다. 지금까지 90여 개가 넘는 각종 상을 받았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The Kids Fund라는 어린이를 위한 장학 재단을 직접 설립하는 등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논픽션 작가인 남편과 함께 뉴욕의 이스트 코스트에서 살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13살 토니의 비밀』,『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별볼일 없는 4학년』,『엄마 다시는 그러 짓 안할 거야』,『엄마처럼 난 결혼하지 않을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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