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2001년 여름

책소개 책소개『손도끼』(HATCHET)는 캐나다 북부 삼림지대의 고립무원에 홀로 내던져진 한 소년의 54일간의 생존 기록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스러워하던 사춘기 소년이 단발 비행기를 타고 아버지를 만나러 가던 중 조종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고립무원의 캐나다 삼림 속에 불시착한 뒤, 손도끼 하나에 의지한 채 처절하게 투쟁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게리 폴슨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브라이언은 혼자였다. 조종사는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엔진 소리만 요란한 비행기에 남은 사람은 브라이언 뿐이었다. 비행기 아래로 푸른 나무와 파란 호수가 끝없이 펼쳐졌다.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비행기를 착륙시켜야 했다. 브라이언은 두려움과 고통에 울부짖는 짐승처럼 정신 없이 소리를 지르며 손가락 마디가 하?게 될 정도로 조종간을 잡아당겼다. 비행기가 소나무에 부딪치면서 사람이 살지 않는 캐나다의 삼림 지대에 자리잡은 L자형 호수로 곤두박질쳤다. 호숫물이 브라이언을 한 입에 삼켜 버릴 듯 무서운 기세로 밀려들었다. 호수 속에 박힌 비행기에서 간신히 빠져 나온 브라이언은 이제 캄캄한 밤과 무서운 짐승, 허기와 공포, 지독한 외로움과 싸워야 한다. 아무것도 없이 오직 어머니가 여행 선물로 준 손도끼 하나만을 허리에 찬 채 홀로 남은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 과연 그는 이 무인도와 같은 고립 무원의 삼림 속에서 손도끼 하나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