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들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경제학자인 그레고리 번스가 새로운 발견과 창조에 도전하는 인간의 두뇌 작용에 대해 밝힌『상식파괴자』. 책 제목이기도 한 상식파괴자는 일반적인 상식을 파괴하고 익숙한 관습을 타파하며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을 뜻한다. 전작인 에서 자신의 내밀한 부부관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에 관한 글을 에세이처럼 알기 쉽게 풀어냈다면, 이번 책에서는 창조적 사고의 원리를 뇌 과학의 관점에서 꼼꼼하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법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실현시키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시대의 인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수많은 영웅들의 뇌를 낱낱이 해부한다. 애니메이션의 상식파괴자, 월트 디즈니를 비롯해 간호사의 지위를 격상시킨 나이팅게일, 흑인 야구선수를 최초로 영입한 브랜치 리키, 위대한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역발상 투자의 대가인 데이비드 드레먼, 우상이 된 상식파괴자 스티브 잡스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인물들이 아닌,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창조적 지성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우리 삶에 지표를 던져준다.

일반

MRI, 소아마비 백신, 만화영화, 게임기 등 현재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은 처음에 누가, 어떻게 만들게 되었을까? 심지어 우리는 ‘운동선수 중에는 왜 흑인이 많을까?’라고 궁금해 하지 ‘어떻게 흑인이 운동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야구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흑인선수가 뛸 수 있게 된 것은 이제 겨우 5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가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모든 것들은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할 줄 알았던, 즉 상식을 뒤집어볼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서 시작됐다.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은 변화의 선두에 선 사람들이다. 그리고 변화의 선두에 서기 위해서는 상식을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변화를 선도할 것인가, 따라갈 것인가?
이 책은 2등 전략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유리공예의 대가 데일 치후리부터 시대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까지 파격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여러 상식파괴자들의 사례를 통해 창조적 파괴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대다수 전문가들과 전혀 다른 주장을 내놓고, 사회적 압력에도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는 사람, 결국은 자신의 주장이 옳았음을 입증해 보임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사람이 상식파괴자이다. 즉 이들은 “남들이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일을 해내는 사람”이다. 경쟁자는 상상도 못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이 책을 통해 상식파괴자의 뇌 구조를 살펴보고 이들의 사고법을 배워라!
류한호_ 삼성경제연구소 상무ㆍ마케팅전략실장

이 책의 미덕은 역사 속 인물들이 아닌, 나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창조적 지성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우리 삶에 지표를 던져주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꼼꼼한 신경과학적 해석을 통해 독자들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법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재승_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저자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상식파괴자가 보통 사람과는 달리 어떻게 사물을 지각하며, 어떻게 자신의 아이디어가 거부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극복하는지, 또 모두가 안 된다고 하는 일을 어떻게 추진하여 결국엔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지를 헨리 포드, 피카소 등 유명한 상식파괴자의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정모_ 성균관 대학교 심리학과ㆍ인지과학협동과정 교수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 투자해선 절대 수익을 거머쥘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대부분의 투자자는 남들과 다른 입장에 설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투자에 성공한 상식파괴자의 뇌는 일반 투자자의 뇌와 무엇이 다르기에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자의 뇌 구조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상건_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이사

그들은 또 하나의 상식이 된다!
틀에서 벗어나라! 남들의 시선을 무시하라! 실패를 두려워 말라!

파격적인 생각으로 ‘최초’의 영광을 누린 사람들
현재 우리는 MRI가 없는 병원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그러나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MRI는 뇌영상 촬영의 필요성을 느끼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발명한 것이 아니다. MRI는 1970년대에 화학자 폴 로터버가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하기 위한 NMR 스펙트럼 실험 도중, 다른 연구자들이 잡음으로 치부해버린 신호를 보고 우연히 사진으로 만들려고 착안한 데서 비롯됐다. 그는 MRI 발명으로 노벨상을 수상함은 물론 의료계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유리공예의 대가 데일 치후리는 연이은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하고 오른팔이 탈구되는 등 예술가로서는 치명적인 일을 겪었으나 오히려 이것이 그를 예순여섯의 나이에 공방 유리공예 운동의 전설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한쪽 눈을 실명한 뒤 그는 유리공예에 있어서는 철칙이었던 ‘대칭성’을 버렸다. 이는 수십 년간 지켜져 왔던 유리공예계의 신조를 우롱한 셈이었다. 그는 비대칭의 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유리 불기 기술을 버리고, 그림을 유리 안으로 옮기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기도 했다. 치후리는 혼자 힘으로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으며 예술가로서는 드물게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평범함을 뒤엎는 창조적 파괴자의 조건
이처럼 다른 사람들이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것에 의문을 품고 기존의 틀을 완전히 뒤바꾸어 결과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사람들을 상식파괴자라고 한다. 우리 주변에는 MRI로 진료를 잘하는 의사들이 많다. 치후리의 기법을 활용해 아름다운 유리공예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가도 많다. 그러나 로터버나 치후리가 없었다면 이들도 있을 수 없고, 우리는 MRI를 이용한 치료를 받을 수도, 아름다운 유리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세상은 이처럼 상식을 깨고 사물과 현상을 새롭게 바라본 사람들에 의해 발전해 왔다.

그렇다고 치후리처럼 사고라는 극단적인 방법에 의지하거나 로터버처럼 우연한 계기를 통해서만 상식파괴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생각만 상식파괴적어서도 안 된다. 아무리 창조적인 생각과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 한들, 이를 실현시키는 방법을 모르고 세상에 알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기 때문이다. 피카소와 고흐는 모두 뛰어난 화가였으나 피카소는 활발한 작품 활동과 뛰어난 사교성으로 당대에 이름을 알리며 평생을 부유하게 살다간 반면, 고흐는 외부세계를 철저히 거부하며 살았기 때문에 땡전 한 푼 없이 죽었다.

변화를 선도할 것인가, 따라갈 것인가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은 변화의 선두에 선 사람들이다. 그리고 변화의 선두에 서기 위해서는 상식을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변화를 선도할 것인가, 따라갈 것인가?
이 책은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2등 마인드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전제 하에 성공적인 상식파괴자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한다. 틀에서 벗어나 색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에서부터 사람들에게 거부당할 두려움을 극복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기술까지 매우 상세하게 풀어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원리를 활용해 어떻게 상식파괴적인 생각으로 변화의 선두에 설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러려니 하고 현상을 받아들이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운동선수 중에는 왜 흑인이 많을까?’라고 궁금해 하지 ‘어떻게 흑인이 운동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야구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흑인선수가 뛸 수 있게 된 것은 이제 겨우 5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 또 월트 디즈니가 만화영화를 제작할 때까지는 누구도 만화가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하는 비디오게임 역시 ‘퐁’이라는 아주 단순한 탁구게임에서 비롯됐다. 놀란 부쉬넬이 이 게임을 개발할 당시엔 누구도 탁구를 탁구장이 아닌 비디오게임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우리가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모든 것들은 이처럼 처음에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생각에서 비롯됐다. 이 책에는 유전공학의 아버지 캐리 멀리스에서부터 최초의 민간우주선 제작자 버트 루탄, 웨이트트레이닝의 선구자 아서 존스, 소아마비 백신 개발자 조나스 소크, 그리고 시대의 아이콘이 된 스티브 잡스까지 여러 상식파괴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변화와 발전을 이끈 사람들이며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상식을 뒤집어볼 줄 알았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어떻게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는지, 또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알렸는지를 통해 우리는 이 시대에 진정 성공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