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신비한 마법의 세계로 사라진 맨디와 맨드 형제의 모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이도형의 판타지 장편소설『맨디드』제2권 형제의 비밀 편. 비행접시와 버뮤다 삼각지대, 아틀란티스 대륙 같은 전설과 미스터리 현상들을 엮어내며 마법의 세계로 초대한다. 맨디의 한 살 아래 동생인 맨드가 의문의 실종을 당한다. 게다가 맨디가 있는 곳에서 몇 차례나 물건이 사라지는 현상이 벌어지자, 맨디는 좀도둑으로 의심을 받는다. 맨디가 도둑질하는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친구들은 그곳에서 만난 나쁜 마법사에 의해 돼지
로 변하고,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마법사의 집에 들어간 멘디는 마법의 세계로 빠지게 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지난 2000년 천리안 문학상 대상을 받았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서구적이면서도 동양적인 혼혈 소년 맨드와 맨디 형제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리고 있다. 정통 판타지의 흐름에 충실하면서도 한국 특유의 색감이 더해진 소설이다.

일반

언젠가 꼭 할리우드 영화로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
볼거리가 넘쳐나는 요즈음, 소설 읽는 재미를 새롭게 환기시켜준 작품이다. 손에 쥔 책을 놓기가 아쉬울 정도로 흥미진진해서 마지막까지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다. 특히 모든 사건이 버라이어티하고 각 단계가 게임을 해나가듯이 미션을 해결하는 구성이라 긴장감이나 재미가 상당했다. 언젠가 꼭 할리우드 영화로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이다.
- 표민수(드라마 PD·대표작 《풀하우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책을 펼치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책!
평상시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했는가.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추천한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책을 펼치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책, 분명 이 책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 김주하(뉴스 앵커)

한국적인 농담과 서구적 말투가 교묘하게 조화를 이룬 책!
한국에 살고 있는 호기심 많고 의심 많은 혼혈 형제 맨디와 맨드. 이야기는 시작부터 교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한복 끝자락에 레이스를 달아놓은 듯한 절묘한 느낌. 그 묘한 느낌이 참 매력적이다. 한국적인 농담과 서구적 말투가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진척되는 형제의 신비로운 모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변화를 거듭한다.
- 신진혜(소설 『선덕여왕』 저자)

■ 서구식 세계관과 한국적 캐릭터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해리포터 시리즈』『타라 덩컨 시리즈』등 한국의 독자들, 특히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판타지 소설들은 대부분 번역서였다. 국내 판타지 소설은 2000년대 초기에 반짝 인기를 얻다가 점차 서양 판타지 소설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마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번에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맨디드』는 국내 작가의 작품이지만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우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던 여타의 서양 판타지 번역서에 못지않은 이야기 짜임새와 신선한 상상력을 갖고 있다. 또한 정통 서구 판타지 세계관의 흐름에 충실하면서도 한국 특유의 색감을 잘 아우른 소설이기도 하다.
『맨디드』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비행접시와 버뮤다 삼각지대, 아틀란티스 대륙 같은 전설과 미스터리 현상들을 엮어서 그것이 바로 마법의 세계라고 이끌어가는 소설이다. 그래서 독자들이 실제로 이런 화젯거리를 접할 때마다 한층 더 현실감 있게 마법의 세계를 상상하게끔 만든다.
이번에 펴낸 『맨디드』(전 3권)는 지난 2000년 천리안 문학상 대상을 받았던 이도형 작가의 저력이 잘 살아난 작품이다. ‘영화화를 염두에 두었다’는 작가의 말대로 마법 세계인 아틀란티스를 화면을 보듯이 생생하게 그려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마법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역동적이고 화려하다. 또한 작가가 고심 끝에 만들어냈을 재미있는 주문들, 수백 가지 기묘한 마법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찬바람 부는 한국 판타지 시장에서 10년 만에 돌아온 이도형 작가. 그의 두 번째 책 『맨디드』로 서구적이면서도 동양적인 혼혈 소년 맨드, 맨디 형제와 함께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로 떠나자.

■ 대강의 줄거리
주인공 맨디(중1)는 한 살 아래인 맨드(초등6)와 형제간이다.
어느 날 동생 맨드가 의문의 실종을 당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경찰이 조사한 감시 카메라 자료에 의하면 동생은 집 바깥으로 나오지도 않고 사라진 것으로 판명된다. 결국 경찰은 오히려 맨디와 부모님을 의심하지만 이 역시도 증거가 없다. 그런 와중에 맨디는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 좀도둑으로 의심을 받는다. 맨디가 있는 곳에서 몇 차례나 친구들의 물건이 사라지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같은 반의 반장 하리는 증거를 잡기 위해 꾀를 부린다. 별장으로 같이 여행을 가서 친구들과 함께 맨디가 도둑질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찍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카메라가 통째로 사라지고, 의심하는 친구들을 피해 달아나던 맨디는 어느 농가에 숨어든다. 맨디를 뒤쫓던 하리와 친구들은 농가의 주인과 마주친다. 음산한 기운을 풍기는 주인은 숨어사는 나쁜 마법사였고, 하리와 친구들은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돼지로 변해버린다. 그 뒤 맨디도 마법사에게 들켜 돼지로 변할 뻔했지만, 알 수 없는 능력이 갑자기 튀어나와 마법사를 물리친다.
맨디는 돼지로 변한 친구들을 구해내고, 그들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마법사의 집에 다시 들어간다. 그런데 마법사의 집에는 본격적인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통로가 열려 있었다.
맨디는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 기묘한 마법사들과 만나게 되고, 여러 차례 위기와 우여곡절을 넘기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숨어살던 마법전사이며 동생 맨드는 노예 상인 마법사에게 납치되었다는 것, 그리고 맨디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마법의 세계는 전설로 전해지는 아틀란티스 대륙이라는 사실을 차차 알게 된다.
납치된 동생을 구하고 돼지가 된 친구들의 마법을 풀기 위해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나는 맨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