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2008년 휴고상 수상

2008년

유대인들은 스스로 메시아를 죽였다!

퓰리처상 수상작가 마이클 셰이본의 장편소설『유대인 경찰연합』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세웠던 계획이 실제로 진행되었다는 가정 아래 쓰여진 가상소설이다. 박해받는 유대인들을 위해 알래스카에 세워진 유대인 정착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하드보일드 탐정소설 형식으로 그려내었다.

부인에게 이혼당하고 술에 빠져 사는 랜즈먼 형사가 지내던 자멘호프 호텔에서 약물중독에 빠진 한 유대인이 총에 맞아 숨진다. 딱 한 발, 전문킬러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 랜즈먼 형사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살해된 남자가 그 지역에서 최고 권력을 갖고 있는 유대인 마피아의 수장 슈필만 랍비의 외아들 멘델 슈필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한 세대에 한 번씩 메시아의 가능성이 있는 아이가 태어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 아이가 바로 멘델이었던 것. 부담을 느낀 멘델은 결혼식 전날 밤에 홀연히 사라지고, 이후 싸구려 호텔을 전전하며 살아가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랜즈먼 형사는 얼마 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여동생의 죽음과 이 사건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멘델의 죽음을 뒤쫓는다. 하지만 유대인 마피아의 방해로 난관에 부딪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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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2007년 출간 이후 각종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스위크와 이코노미스트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코엔 형제가 이 소설의 영화화를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