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만화책
박재동 만화가 걸어온 8년여의 발자취를 담은 책. 한겨레신문에 연재되었던 시사 만화, 월간 '말'지에 실렸던 만평 등 다양한 종류와 내용의 만화들이 실려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의 만화, 새로운 주제에 도전해 온 박재동씨는 현재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바리공주'를 준비 중이며 '바리공주' 작품 구상을 위해 실크로드에 갔을 때 구상한 최근작도 맛볼 수 있다.
박재동 만화의 장점은 씹을수록 진득하게 우러나는 깊은 맛에 있다. 달지는 않지만 쓰고 아리고 뭉클한 맛. 우리의 기억 한편에 상처처럼 남아 있는, 그리고 잊고 싶기도 한 이야기들을 끄집어 내는 그는 확실히 지독한 예술가다. 우리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갑갑한 세상사.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후련하고 통렬한 풍자가 갈증 뒤에 마시는 냉수처럼 시원하다.
저자
박재동(저자)
저자소개
- 저자 소개 -
박재동1952년 경상남도 울산에서 태어났다. 1976년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고, 휘문, 중경 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그동안 미술그룹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88년 5월 한겨레 신문 창간 때부터 1996년 6월까지 한겨레 그림판에서 날카로운 붓을 날렸다. 한겨레 그림판을 그만둔 후, 오돌또기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소를 만들어 극장용 장편 영화 제작을 시도하였다. 다른 책으로는 ^d, ^d, ^d, ^d, ^d, ^d ^d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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