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만화책

반전 반핵의 메시지를 만화와 자기의 삶으로 보여주는 작가의 대표작! 히로시마 원폭 투하 때 불과 2,00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피폭을 당한 작가의 작품은 유태인의 학살을 다룬 만화 [쥐]를 탄생하게 하는 동기로 작용했다. 겐으로 대변되는 전후의 무죄한 아이들의 눈으로 그려낸 이야기는 밟아도 솟아 나는 '보리'처럼 상징이 됐다. 일본 정부에서 해외 번역을 가장 많이 지원한 만화인데 그 속뜻은 만화 안에 있다.

세계의 베스트셀러

어린 소년 겐의 웃음과 눈물이 그대로 읽는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 든다.
...절절한 겸험이 그 바탕에 깔려 있지 않고는 결코 그려낼 수 없는 진신들이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교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맨발의 겐』은 한 가족사를 통해 전쟁, 특히 핵폭탄이 개인과 가족, 그리고 인간사회를 얼마나 무자비하게 짓밟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핵과 전쟁의 본질과 특성 원인과 배경을 깨우치는 것이 더욱 중요할 터인데, 이 책은 그런 소임을 십분 다하고 있다.
- 황상익, 서울의대 교수. 『핵 전쟁과 인류』, 『어느 날 갑자기』번역.


『맨발의 겐』은 오염된 인류의식과 지구문명을 치유하는 근본 처방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고 있다.
이 세계는 한 생명이다는 깨달음의 인류의식과 관용과 사랑이 넘치는 계명된 지구 문명으로 회복하는 것 말고 근본적인 치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 전홍준, 의학박사, 한서대학교 대학원 교수, 핵전쟁방지국제이사회 이사.


겐의 가족과 그의 이웃들이 피폭자로서 끔찍하리 만치 힘겨운 역경 속에서 끝내 히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서는 모습과 박씨를 비롯한 제일(在日) 한국인에 대한 그들의 반성적 태도와 배려는 작가 나카자와 케이지의 진지한 문제의식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을 것이다.
- 유재연, 동신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광주 문화연대 운영위원.


『맨발의 겐』은 원폭의 참화를 도려내어 보여주는 사실성으로 유명하지만, 전쟁이라는 격동기에서 볼 수 있는 적나라한 인간 군상과 그 삶의 강렬함 또한 뛰어나다.
-아사히 신문 朝日新聞


만화책이 아니라 마땅히 그래픽 소설이라 해야 할 『맨발의 겐』시리즈는 여러 US에서 위대한 예술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쥐』와 함께 두 번 다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인류의 과오가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아마존 서점의 미국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