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반전_평화에 대한 책

전쟁의 잔인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동화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가득한 동화예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린이들입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옛 유고 연방의 한 도시에서 용병 한스가 구해 낸 어린이들이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지요. 또한 한스가 자신 안에서 발견한 어린이의 마음 역시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한스는 어린이들이 용감한 병사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능력은 무엇일까요?이제 21세기를 맞이하여 세상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안방에서 세계의 다양한 인종들과 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다. 세상은 앞으로 더욱 급속도로 변해갈 것이며, 아울러 다양한 문화들이 여러 갈래로 교류함으로써 그 갈등과 화해의 양상도 더욱 복잡다단해질 것이다. '세상의 빛깔들'은 이런 21세기와 조우하기 위한 철학동화 시리즈다.

'세상의 빛깔들'은 글자 그대로 세상의 온갖 빛깔들을 담겠다는 뜻이다. 그 빛깔들을 달리 표현하면 '문화'라 할 수 있다. 즉 '세상의 빛깔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문화를 소개함을써 어린이들로 하여금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철학동화 시리즈다.

또한 이 시리즈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들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책에서 그 책에 나온 내용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 그리하여 이 시리즈는 우리 어린이들이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진정한 세계인이 되는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다.

서광사는 먼저 '세상의 빛깔들' 시리즈 1차 출간본 여덟 종의 책을 펴냈다. 이 여덟 종의 책은 '세상의 빛깔들' 시리즈의 기초공사에 해당되는 것들이다. 이 책들은 노인문제, 전쟁 문제, 마약 문제, 왕따 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데, 그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을 비롯한 뭇 생명들에 대한 사랑이다.

<한스와 아이들>은 전쟁의 잔인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동화이다. 그 무대는 전쟁으로 파괴된 옛 유고 연방의 한 도시이다. 그곳에서 용병 한스가 오갈데 없는 어린이들을 구해 안전한 곳으로 보내준다. 수많은 역경이 닥치지만 한스는 늘 이겨낸다. 한스에게는 어린이의 천진난만한 마음이 있어서 신의 손길이 한스와 어린이들을 늘 지켜주기 때문이다. 이 동화는 무시무시한 전쟁 이야기를 담았지만, 그러나 그 주제는 역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