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국제 사회에서 한국, 그리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맡아야 할 역할을 알려 주는 책. 세계화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의 상황을 되짚고, 올바른 세계화란 무엇인지, 어떻게 추구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현재 한국에 필요한 것은 합리적 보수와 이성적 진보가 공존하며 모색하는 제3의 길임을 역설하며, 이 제3의 길이 전 세계 공존의 밑바탕인 정의,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닦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더불어 인권을 주요 화두로 다룬다. 인권 문제 있어 독자들에게 특수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판단하는 자세를 갖출 것을 요구하며, 인권 보장의 국제적 기준과 한국의 현실을 조명하고, 서양의 계몽주의와 인권 발전의 역사, 인권을 다루는 국제기구들에 관해 알아본다. 또한 북한인권 개선 문제와 한국의 역할에 관해 논하며 독자로 하여금 인권 문제에 대한 폭넓은 접근과 이해를 시도하도록 한다.

인권과 함께 정의,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 또한 이 책의 중요한 화두이다. 이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움직임- 유럽연합 형성과 아시아 지역의 역사, 동북아 공동체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초국가적 행위자인 유엔의 성격과 역할에 관해서도 자세히 논하였다.

특히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의 인권 현실을 상세히 다루었다는 점이다. 한국의 인권 기구인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직과 기능, 인권 관련 법.제도와 현안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침해 상황을 각종 통계와 실례를 들어 논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인권 문제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일반

이 책은 평화, 인권, 국제기구에 관한 대학교 교재로의 역할도 있지만, 일반시민들에게 유엔이나 그 산하 기관들, 여타의 국제기구들을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평화, 인권, 개발의 전문가가 되어 못살고 억압받는 사람을 위해 유엔이나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도 매우 유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