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풍요와 성장의 시대, 문제는 도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장파 사회학자들, 도덕을 말하다.

일반인들이 사회학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주요 주제별로 기획한 [사회학 르네상스] 시리즈 제1권.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사회적 삶의 불안정으로 대표되는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도덕이라고 말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장파 사회학자 9명이 각자 관심 갖는 분야의 시각을 담아 쓴 10편의 글이 실려 있다.

본문은 먼저 김용학의 글로 시작된다. 그는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행동의 기본 문법이 되고 있는 도덕과 규범에 대한 개념 정의는 물론, 그것들의 특성과 작동원리를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윤정구는 도덕의 문제를 기업경영의 문제와 연결해 접근한다. 김광기는 도덕을 규범적 질서와 대체시키고, 이재혁은 도덕과 규범에 내재된 두 가지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장원호는 한국사회에 팽배해 있는 불신의 원인을 규정의 문제와 연결시키며 한국사회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이희영은 성과 도덕의 관계를 다루며, 김호기는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과정에서 발생한 촛불집회 시위를 다루고 있다. 박병진은 2007년 12월 발생한 충남 태안지역 원유 유출사건과 기름띠 제거를 위한 자발적 시민참여 사례 등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김환석은 위험사회의 도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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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인간은 도덕적인가? 인간들이 모여 형성한 사회란 도덕적인가?라는 의문에서 나아가 한국사람(혹은 한국사회)은 과연 도덕적인가?라는 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도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국사회의 담론, 논쟁과 갈등이라는 시의적절한 문제를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덕과 관련된 항구적이고 일반적인 문제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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