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행복한 인문학 | 세상과 소통하는 희망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코스에 참여한 문학, 역사, 철학, 예술사, 글쓰기 과목의 강사진이 자신의 교육 사례를 일반 독자들과 나누고, 인문학 교육의 사회적 공명을 위해 어떻게 사유를 심화하고 확장할 것인지를 더불어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 책의 글쓰기는 일종의 고백록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세상의 비정한 법정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이라는 인문학의 법정에서 실천인문학의 현실적 가능성을 자문자답의 형식으로 묻고자 했기 때문이다.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은 교도소 수용자, 자활근로자, 노숙인과 함께 한 문학, 글쓰기 수업에 관한 비망록이다.

2장은 철학 수업에 참여한 세 명의 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3장은 역사학과 예술사 수업에 참여한 세 명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으로 도종환 시인의자료 ‘시로 배우는 역설의 진리’와 함께 각급 인문학 코스의 현장에서 진행된 수강생들의 글 11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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