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금이 일류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서울대 송병락 교수의 경제전쟁시대 한국인의 생존 전략

세계경제전쟁 시대 한국인의 독창적인 길은 무엇인가? 한국인이 나아갈 바를 설파해온 서울대 송병락 교수가 이 책에서 한국인의 생존 전략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진입한 한국경제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개인과 기업, 나라가 찾아야 할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지금이 선전 포고 없는 경제전쟁시대라 이야기한다. 몰라보게 달라지는 경영환경에서 새로운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새로운 경제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행복한 경제에서 살기 위한 방법과 부자 경제를 만드는 돌파구, 우리가 해야할 것 등 한국경제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다. 책 뒷부분에는 전략적 사고를 해야 하는 시대에 맞춰 전략가가 되는 10계명을 간단명료하게 수록하였다.

일반

“한국경제, 지금이 일류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경제학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서울대 송병락 교수의 경제전쟁시대, 한국인의 생존 전략

한국경제의 희망을 찾아라!

최근 발발한 금융위기로 수많은 세계적인 석학들은 그 원인과 경제 대책을 내놓았다. 한국 언론들도 대부분 이러한 외국 석학들의 견해를 그대로 가져오다 보니 우리 경제 현실에 맞닥트리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석학들이 내놓는 보고서와 의견들은 참고 사항일 뿐인데도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러다 보니 정작 한국경제의 해법과 한국인을 위한 경제는 없다고 할 정도였다.
『세계경제전쟁, 한국인의 길을 찾아라』는 한국경제 그리고 한국인을 위한 책이다. 시장경제 이념을 전파해 온 서울대 송병락 명예 교수는 수년간 한국경제의 나아갈 바에 관하여 연구해 온 한국 경제학의 대표 학자로서, 우리 경제가 왜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인하여 주식이 반 토막이 났는지, 한국이 일류 선진국이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한국인이 행복하고 더 잘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한국경제와 한국인의 입장에서 우리의 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자칫 경제가 흔들리면 비판만 무성하게 마련이다. 한국경제의 문제점만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한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곧 망할 것처럼만 보이겠지만,『세계경제전쟁, 한국인의 길을 찾아라』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1인당 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 세계 13대 경제대국인 한국경제의 실질적인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한국인의 강점을 통해 한국인이 더욱 행복하고 잘살 수 있는 경제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는 면에서 기존 책들과 차별화된다.
더욱이 이 책은 한국 경제학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수십 년간 연구하고 노력해온 송병락 교수의 오랜 연구 경험과 한국경제가 일류 선진국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소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모 일간지 논설위원은 이렇게 쉬운 경제학 책이 있을까!라고 송병락 교수의 책에 관하여 평한 적이 있다. 그는 경제학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비빔밥 정신’ ‘파전전략’ ‘9전 9승의 융합전략’ 등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들을 통해 한국경제를 설명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국내외 유명 학자와 기업인들의 자문을 받아 제시된 ‘한국경제의 새로운 모델 하우스’를 비롯하여 한국의 기업모델, 말(言)이나 인간관계의 4단계, 행복의 7가지 비결과 기능 등 한국인의 행복한 경제적 삶을 위한 새롭고 독창적인 주장들이 많이 들어 있다.
우리 옷에 맞지 않는 경제 정책들을 주장하는 외서들과 대안 없이 비판만 하는 경제 책들속에서, 이 책은 한국경제의 실질적인 대안과 희망을 제시해주는 ‘한국인의 경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경제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인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송병락 교수는 오늘날은 개인, 기업, 나라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몰락할 수도 있는 세계경제전쟁 시대로, 얼마 전 월가에서 발발한 금융위기 역시 일종의 경제전쟁이라고 말한다. 경제전쟁에 패하게 되면 물가불안, 환율폭등, 무역적자 급증 등 혼란이 야기되어 실업과 자살이 늘어나고 개인과 기업의 생존이 어려워지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인들은 이러한 경제전쟁을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세계경제전쟁 시대, 한국인은 과연 그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우리는 과거 미제, 일제 등 선진국 것이면 무엇이든지 좋다고 생각해서 모방하려고 했다. IMF 때는 미국전문가들이 세계 최강국 미국입장에서 주장한 것을 그대로 한국에 들여오다가 많은 손해를 보았다. 송병락 교수는 무엇보다 온 국민이 하루빨리 선진국을 뒤쫓아 가는 모방자가 아니라 앞서갈 수 있는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은 그동안 앞선 나라들의 제품과 산업을 ‘신속하게 모방하여 추격하는 전략(fast follower)’으로 근대화를 성취했지만, 더 이상 이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한국인은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독창적인 길’을 찾아야 할 때이다.
이미 한국은 1인당 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었다. 김연아, 박태환,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기업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국산 휴대폰, TV, 에어컨, 선박 등은 이미 세계 일류 국가 제품을 능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유사 이래 이런 적이 없었다고 한다.
송병락 교수는 지금이 일류 선진국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골드만삭스는 얼마 전 한국의 1인당 소득은 2050년 미국 다음 세계 제2위가 된다고 전망했다.
그런데 그 방법은 무엇인가?『세계경제전쟁, 한국인의 길을 찾아라』는 개인과 기업과 나라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세계 일류 선진국이 되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의 돈, 대학, 은행, 싱크탱크, 국토환경, 경제 등 나라 전체가 모두 최고 수준이 되어야 하며,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전략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창조경제 시대는 꼴찌도 1등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전략을 잘 세워 경쟁력을 갖추면 우리도 충분히 일류 선진국 경제에서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9전 9승으로 승리한 한국 야구팀처럼
한국형 전략만이 살 길이다

최고가 되기 위한 전략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세계경제전쟁, 한국인의 길을 찾아라』에서는 북경올림픽에서 9전 9승으로 금메달을 딴 한국 야구팀의 승리 전략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당시 한국 야구팀이 미국, 일본, 쿠바 팀을 제치고 승리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미국 팀은 야구의 종주국이었고, 일본 팀은 우리보다 40년 이상 먼저 야구를 시작했으며, 쿠바 팀은 아마추어 야구 세계 최강이었다. 한국이 상대할 수 있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를 경제용어로 표현한다면, 한국 야구팀은 쿠바나 미국 팀에 비하여 키, 덩치 등에서 ‘비교우위’가 없었다. 그럼에도 통쾌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그 무엇, 곧 ‘경쟁우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송병락 교수는 이 경쟁우위가 바로 경쟁력으로, 한국 야구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전략의 하나는 ‘융합전략’이라고 설명한다. 미국의 ‘힘의 야구’, 일본의 ‘섬세함의 야구’, 그리고 한국의 ‘될 때까지 하는 야구’를 잘 융합해서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9전 9승의 쾌거는 우리만의 이러한 독특한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송병락 교수는 비교우위는 키, 덩치와 같이 곧 눈에 보이는 것이 결정하지만 경쟁우위는 두뇌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곧 전략이 결정한다면서, 경제전쟁은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독창적인 전략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인은 가로세로 1,000미터 되는 좁은 땅에 500명이 살아야 할 정도로 인구밀도가 높고 자연자원이 부족하며, 세계 4대 열강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등 태생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감안하여 우리만의 독특한 전략을 찾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일류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세계경제전쟁, 한국인의 길을 찾아라』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친숙한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업과 나라가 찾아야 할 경제전쟁시대의 전략을 쉽고 재미있게 제시한다.

책속으로 추가

재벌을 죽이면 어떻게 될까? 그 일가나 종업원만 손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기업생태계나 나라경제에 미치는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꿀벌을 죽이면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얻지 못하고 풀만 무성해지듯이 재벌을 죽이면 사기업은 줄고 공기업만 무성해지기 쉽다.
사기업이 상대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현재 취직이 안 되어서 아예 포기하는 사람, 취직해도 실직불안에 떠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일류 사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 공기업 취직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강조하건대 공기업은 일자리 수가 많지 않다. (제3장 경제의 엔돌핀, 기업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170p)

인구 46만 명으로 1인당 국민소득 세계 최고 수준인 룩셈부르크, 글로벌 경쟁력 세계 최고인 스위스와 싱가포르, 1991년 소련연방에서 분리되어 가장 짧은 기간에 1인당 소득 2만 달러가 넘은 슬로베니아, 세계 최강 미국,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일본,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이들은 모두 시장경제를 잘한 나라들이다. 시장경제를 잘한다는 것은 생산자, 소비자 및 정부 등 경제주체가 자본주의 시장경제규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얘기이다. (제4장 부자 경제를 만드는 돌파구를 찾아라, 229p)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한국인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화 모델은 후진 농업국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모델이었다.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 시대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한국이 일류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제4장 부자 경제를 만드는 돌파구를 찾아라, 259p)

앞으로 한국은 이런 민간 싱크탱크를 세계 일류수준으로 육성해야 한다. 지금은 글로벌 경쟁시대이므로 국가 경쟁력이 중요하다. 우리도 스위스의 세계경제포럼이나 국제경영개발원과 같은 세계 수준의 국가 경쟁력 연구기관을 육성해야 한다. 외국에서 석학들을 불러와 포럼을 하고 강연회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우리 스스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제5장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291p)

앨빈 토플러는 한 세대 안에 제1, 2 및 제3의 물결을 모두 경험한 사람은 한국인이라고 했다. 한국의 40대 이상은 후진국의 굶주림, 중진국의 사회갈등 그리고 선진국의 풍요로운 생활을 모두 경험한 사람들이다. 한국인은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의 특성을 잘 알고 있으며 헝그리정신이 강하다. 이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제5장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31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