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아빠, 내가 도시락을 갖고 갈게요!

아이들을 위해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담아낸 『우리 아빠는 1등 정비사』. 아이들이 가족을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들어오는 아빠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이끌어주는 그림책입니다. 한글뿐 아니라, 영어로도 담아내 아이들의 영어공부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그림책은 아빠에게 도시락을 가져다주는 심부름을 하게 된 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사히 아빠에게 도시락을 가져다준 폴의 씩식한 모습을 통해 심부름을 성공시켰을 때 만끽하게 될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울러 정비사인 아빠의 입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폴의 아빠는 튼튼 정비소에서 다친 자동차들을 고쳐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폴은 사랑하는 아빠를 배웅하기 위해 언제나처럼 아침 일찍 눈을 떴어요. 폴의 눈에는 자동차를 고치는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멋져보여요. 아빠가 출근하시자 폴은 아쉬웠어요. 그런데 아빠가 도시락을 놓고 가셨지 뭐예요. 폴은 엄마에게 자신이 직접 도시락을 가져다 드리고 싶다고 말하는데……. 폴은 아빠에게 무사히 도시락을 배달할 수 있을까요? 양장본

아동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행복한 가정의 일상
아빠가 아침에 출근할 때, 엄마와 아이가 즐겁게 배웅해 주는 모습 속에서 평범하지만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2) 아이의 심부름
주인공인 아이가 조금 어려운 심부름을 혼자서 훌륭하게 해냄으로서 부모님은 그 아이를 대견스럽게 생각하게 되고, 아이 스스로는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3) 아빠에 대한 자부심
주인공인 아이는 아빠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빠의 자리를 더욱 크게 느끼고, 아빠를 더욱 자랑스러워하게 됩니다.

(4)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
사고 난 차의 등장과 아빠의 자세한 설명으로 자연스럽게 아이의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5) 아이의 존재감
이야기 도중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주인공인 아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으로서 아이의 존재감은 어른들에게 훨씬 커지고, 이로 인해 부자간의 정은 더욱 돈독해 지며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훨씬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맺으며
이 책이 제시하는 여러 가지 메시지 중 가장 으뜸은 가족 간의 사랑일 것입니다.
평범하면서도 열심히 일하며 사는 우리네, 혹은 이웃의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재미있게 엮은 책으로, 독자 여러분들께서 이 책을 다 읽을 무렵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짓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