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퓰리처상 수상작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 한 ［컬러 퍼플］의 원작 ［더 컬러 퍼플］출간
［더 컬러 퍼플］은 “미국 문학에서 영구한 중요성을 지니는 작품”이라고 비평가 피터 프레스코트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작품이다. ［더 컬러 퍼플］은 전국 도서 비평인 상(National Book Critics Award) 후보작으로 올랐으며 미국 도서상(American Book Award)과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25주나 올랐었다. 워너 브라더스에서는 이 작품의 제작권을 35만 달러에 사들였고, 결국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이 영화에는 우피 골드버그, 오프라 윈프리, 대니스 글로버 등의 배우들이 열연했다. 1986년 내셔널 필름 보드에서는 ‘올해의 작품‘으로 뽑히기도 했고 아카데미 작품상 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로 만들어졌다.그리고 드디어 영화 ［컬러 퍼플］의 원작 ［더 컬러 퍼플］이 우리 나라에도 출간되었다.

퓰리처상 수상! 전미소설부문 문학상 수상! 미국문학평론가협회 최우수 문학상 수상 작품
천성적으로 바보스러우리만치 착하기만 하고 오직 복종밖에는 할 줄 모르는 씰리는 열네살 때 아버지에게 몸을 빼앗겨 아이를 둘이나 낳지만 모두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들을 잃은 씰리가 바라는 것이있다면 두 살 아래인 여동생 네티와 서로 의지하며 다정하게 살아가는 것뿐이다. 그러나 의붓아버지는 어린 네티마저 건드리려 하고, 그러던 중에 40대 초반의 남자가 네티를 자기 아내로 줄 것을 요청하나 의붓아버지는 네티는 너무 어리다며 대신 씰리를 데려가라고 한다. 결국 남자는 덤으로 받은 암소를 끌고 어린 씰리를 아내로 맞아 데려간다. 그러나 씰리는 남편의 전처 소생 아이들 등살과 남편의 난폭한 성격 때문에 노예보다 참혹한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씰리는 착한 성품으로 오히려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준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네티는 의붓아버지의 손을 피해 씰리네 집에 와서 살게 된다. 학교도 다니고 배운 걸 씰리에게도 가르쳐 주며 행복하게 살지만 네티에게 흑심을 품고 있던 남편에게 겁탈 당할 뻔하게 된다. 위기를 모면한 네티는 화가 난 씰리의 남편에게 쫓겨나고 그 후 남편은 네티에게서 온 씰리의 모든 편지를 압수해 버린다. 한편 씰리의 남편은 어릴 때부터 서로 연모하던 가수 슈그가 병으로 쓰러지자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간호해 주며 함께 잠자리도 같이하는 등 아내인 씰리의 존재조차를 무시한다. 그러나 씰리는 오히려 그러한 슈그를 사랑으로 따뜻이 보살펴 준다. 이에 감동한 슈그는 씰리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눈을 뜨게 만들어 주고 남편이 없는 틈을 타 집안을 뒤져 네티한테서 온 편지를 찾아 준다. 그 편지를 통해 씰리는 자신의 인생에서의 반전을 찾게 되고 이 일로 인해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의 본성을 되찾아간다.
이 슬픈 이야기는 마침내 하나님마저 백인이고 남자냐는 의문을 통해, 이 세상은 온갖 추악함이 널려 있지만 진실한 사랑과 삶에 대한 성실을 가지고 극복할 수 있다는 격렬한 감동을 던져 준다. ［더 컬러퍼플］에서 앨리스 워커가 선보인 간결한 문장과 군더더기 없는 산뜻한 전개는 충격과 탄성과 감동을 자아내며 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마력을 내뿜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