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1970년 휴고상 수상작

1970년

SF소설계에서 노벨상 수상자 1순위로 꼽히는 어슐러 K. 르 귄의 1969년 작으로 발표와 동시에 SF문학의 양대 상인 네뷸러상과 휴고상을 휩쓸었다. SF와 판타지를 교묘히 결합하고 르 귄만의 풍부한 문학적 감성을 더해 현재 세계에 대한 진리와 인류와 문명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지구인과 게센인, 다른 두 종족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서술방식과 소설의 중간에 삽입된 신화와 민담, 남녀양성을 통해 인간의 성에 대해 고찰하고 있는 작가의 탁월한 시선을 읽을 수 있다.




남녀양성의 독특한 생물학적 특징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게센’ 행성에 외교관계를 맺으려 단신으로 방문한 우주연합 에큐멘의 사절 겐리 아이는 게센인들의 정치적인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리브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