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호기심이 쑥쑥!
창의력이 펑펑!

호기심이 쑥쑥 자라고 창의력이 펑펑 터지는 『즐거운 놀이 세상』. 유아들은 언제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바쁜 부모의 무관심으로 무의식 속에 생각과 감정을 억압하고는 합니다. 그때 자르고 붙이고 그리고 색칠하는 등의 미술 활동은 유아가 무의식 속에 억압된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끄집어내서 나타내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색종이, 숟가락, 컵받침, 그리고 호일 등을 통해 유아들이 즐겁게 미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안내서입니다. 자르고 붙여요, 크레용으로 칠해요, 손가락으로 그려요, 동물을 그려요, 그리고 숫자를 세요 등으로 나누어 재미있고 흥미로운 미술 활동을 풍부하게 담아냈습니다.

호기심이 쑥쑥 자라고 창의력이 펑펑 터지는 미술 활동을 통해 손과 눈의 협응력뿐 아니라, 사고력, 상상력 등을 향상시켜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동물에 대한 인지력을 키워주면서, 숫자에 대한 자신감도 심어줍니다. 유아들에게 잠재된 창조적 에너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동

함께 놀아주면서 자녀의 마음을 치료해 주자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인간의 성격은 5세 이전에 그 틀이 형성되며 5세 이후의 성격 발달은 그 기본구조에 따라 확대되고 정교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의 정신 분석을 통해 어린 시절의 억압이나 긴장이 성장한 후에 신경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정신분석학자 위니콧(Donald Woods Winnicott, 1896~1971)은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좀 더 발전된 대상관계이론을 확립한다. 출생 후 유아는 주관적인 환상의 세계에서 살아가다가 4~6개월이 되면 자기가 아닌 대상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유아는 때때로 대상, 즉 어머니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가한다. 떼를 쓰고 울 때 어머니가 안아주고 반응하면 아이는 대상과 관계를 맺는 능력을 얻게 되는데 이것이 중간 현상이며 이때 어머니는 최초의 중간 대상이다. 이 중간 현상에서 문화와 놀이가 시작된다. 어린이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고 대상과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그 중 미술활동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도구가 되며, 이를 통해 마음이 치료된다.
벽이나 땅바닥에 그리는 낙서나 어떤 형태의 그림은 어린이의 마음이 발산된 흔적이며 이것은 이후의 언어생활 및 창의성 발달에 중요한 시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