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을 통해 80:20법칙, 파레토의 법칙 등 기존의 통념을 깨트리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크리스 앤더슨이 이번에는 그 개념을 더욱 확장시키고 사회 심리적 분석으로 접근한 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공짜라는 개념이 역사적, 심리학적, 경제구조 측면에서 어떻게 변화 양상을 띠고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바로 비트 경제이다. 물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원자를 중심으로 수천년 간 인류가 진화와 변화 발전을 거듭해왔다면, 웹의 세상을 탄생시킨 인류가 앞으로 변화 발전을 계속 이어나갈 곳은 바로 0과 1이 만들어내는 무한의 세상, 비트 경제를 주목해야한다고 말한다.

자기 복제가 무한대로 가능한 비트 경제를 통해 세상은 현재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 이러한 바탕 위에서 이미 삶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비트경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앞으로의 가능성까지도 상상해보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포인트다.

일반

IT 산업의 ‘롱테일 이론’을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얻어낸 통찰력
을 통해 80:20법칙, 파레토의 법칙 등 기존의 통념을 깨트리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던편집장 크리스 앤더슨이 이번에는 그 개념을 더욱 확장시키고 사회 심리적 분석으로 접근한 를 세상에 내놓았다.
3년만의 신작에서 그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공짜’라는 개념이 역사적, 심리학적, 경제구조 측면에서 어떻게 변화 양상을 띠고 있는지 설명한다.
그의 논지를 따라가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바로 ‘비트 경제’이다. 물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원자’를 중심으로 수천년 간 인류가 진화와 변화 발전을 거듭해왔다면, 웹의 세상을 탄생시킨 인류가 앞으로 변화 발전을 계속 이어나갈 곳은 바로 ‘0과 1’이 만들어내는 무한의 세상, ‘비트 경제’를 주목해야한다고 말한다. 자기 복제가 무한대로 가능한 ‘비트 경제’를 통해 세상은 현재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 이러한 바탕 위에서 이미 삶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비트경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앞으로의 가능성까지도 상상해보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포인트다.

한계비용이 ‘0’이 되는 순간,
이 세상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저자는 논지를 서술함에 있어서 줄곧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경제에 대한, 그리고 디지털 경제에 따라 새로이 펼쳐지고 있는 웹상의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재미있고 결정적인 사건 사례들을 늘어놓고 보여준다. 실로 새로운 세계이며 앞으로 펼쳐진 가능성이 무한대인 세계이다. 저자는 책에서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통해 자상하게 설명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 세상은 그의 설명과 디지털 경제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짜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물질세계의 최고봉인 돈을 획득하고자 하는 기존의 가치 개념 대신, 디지털 시대는 명성과 관심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먹고 자라나 이제 물질경제에까지 그 영역과 파급효과를 전염시키고 있다. 저자는 공짜의 이로운 점을 정확하게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공짜’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공짜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이해하지 못하고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구글이나 유투브 등 디지털 경제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아직도 구시대적인 생활패턴과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있는 우리의 고정관념과도 많이 닮아있다. 미국에서 이 책의 발간 당시, 몇몇 언론이 이 책에 대한 비판의 시각을 가졌던 것만 보아도 아직도 세상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시각과 변화를 이끄는 시각이 서로 팽팽히 맞물려 있음을 증명한다. 과연 이 책을 통해 앤더슨의 뜻을 우리가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좁디좁은 우리의 시야를 미래라는 넓고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확실하게 돌려놓을 수 있는 유익한 독서체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