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소설 속 어린 사람들은 그냥 사람들이다. 나는 그게 너무 좋다. 가르치려 들지 않는 어른에게선 나이들어가는 데 대한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소년을 위로해줘』를 읽으며 나는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동시에 위로받는다. _천계영(만화가) 이 책을 읽으며 난 그 시절을 다시 한번 지난다. 난 소년이 부럽고 슬프다. 그때 난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어리지 않았고, 지금 보니 어른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어른스럽지도 완성되어 있지도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때 나는 소년이 이토록 파란 단어인 줄을 몰랐다. _이이언(밴드 못Mot)

은희경( 저자)

INTRO-겨울 009 나에게도 온 거야, 멋진 신세계 021 나는 달리고 너를 바라보고 079 사랑을 알 때까지 자라라162 그야말로, 세계는 이런 식으로 넓어지는 거구나 257 전혀 모른다는 것의 외로움 329 세상의 축제 372 내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411 HIDDEN TRACK-봄눈 472 작가의 말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