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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멜라 외
문학동네 · 2024-03-31
eBook · 2024-06-21
인터파크
보유 5 대출 4 예약 10
우리의 스토리가 마음에 드셨습니까? 우리 삶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N가지 상상력 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어느덧 15회를 맞았다. 저만의 문제의식과 치열한 언어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눈부신 발돋움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62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생기를 더했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이다. 이 상의 수상자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성해나 전지영 다섯 명의 등장이 반갑고, 작품세계를 경신하며 세번째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는 김지연의 성취가 뜻깊다. 무엇보다 202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다가 올해 마침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멜라의 쾌거가 값지다. 우리 삶의 한 장면을 흥미진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일곱 편의 소설은 독자에게 밀도 높은 공감을 안길 뿐 아니라 독서 그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새봄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다 하지 못한 말
임경선
토스트 · 2024-03-27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3 대출 1 예약 0
『호텔 이야기』『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등, 동시대 사람들의 애틋한 이야기를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는 작가 임경선이 격정적인 사랑 소설 『다 하지 못한 말』로 돌아왔다.

사랑의 달뜸과 황홀, 고통에 대한 지극한 회고

사랑에 빠지면 왜 하고 싶지만 못 하는 말이 생기고,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말을 의식하기 시작할까? 혼자만의 일상을 잘 보살피며 지내오던 여성 직장인인 ‘나’는 남성 피아니스트인 ‘당신’을 만나 운명처럼 그에게 빠져들며 단정했던 일상은 조금씩 흐트러져간다.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사랑이 가능하기나 한가?”라며 그렇게 사랑의 달뜸, 황홀 그리고 고통을 온몸으로 겪어간다.

‘나’는 ‘당신’을 잃을 두려움에 말을 아끼고 그 어쩔 줄 모르는 고통에 편지인지, 일기인지, 혹은 단순히 혼잣말인지 모를 글을 쓴다. 오직 깊이 사랑했던 사람만이 내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 것. 사랑의 고통을 지나가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렇게 사랑하는 상대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이 되어버린다.

지금 이 상태 그대로의 마음을 남기고 싶었어.
다 하지 못한 말을 하고 싶었어.
정말 좋았던 것, 너무 가슴 쓰라렸던 것,
당신을 속였던 것, 등등. 당신을 본 순간 이제야 찾았다 싶어서,
오래갈 거라고 혹은 영원할 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해서
순간순간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 담아둘 수도, 버릴 수도 없었던 말들.
이 말들이 갈 곳은 단 한 곳, 오직 한 사람, 당신, 당신. - p.207

그렇게 차마 함께했던 동안에는 하지 못한 말들은 나중이 되어서야 글이 되어 겨우 숨을 내쉰다. 연애 중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 그리고 이별은 했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상태에서 속으로 품고 있는 말들. 그 넘치도록 많은 감정과 복잡한 생각들을 안간힘을 써서 글로 쓰는 ‘나’는 마침내 상대를 보내주기 위한 마지막 의식을 치른다.

소설 『다 하지 못한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 주인공 ‘나’의 일인칭 구어체로 이루어져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시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생생한 『다 하지 못한 말』은 지금 이 순간 사랑의 고통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는 위로를, 사랑의 고통을 견뎌낸 모든 이들에게는 공감을 안겨주는 소설이 될 것이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사토 기와무/김은모 역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03-18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1 대출 1 예약 1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은 사토 기와무의 첫 단편집이다. 표제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을 포함해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후보작인 「못」과 그 외 「젤리 워커」 「시빌 라이츠」 「원숭이인간 마구라」 「스마일 헤드」 「보일드 옥토퍼스」 「93식」, 총 여덟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독자적인 테마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작이 아닌 각각의 개별적인 이야기에서 이들을 관통하는 요소를 찾아본다면 단연 참신한 소재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꽉 짜여 있다는 사실이다. SF적 요소를 토대로 미스터리적 요소를 빠지지 않고 가미한 소설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지만, 각기 다른 분위기의 소설이 제각각 자신만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자 백미이다.
그 가운데 표제작의 줄거리를 간략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가고시마현의 한 초등학교에 폭파 예고가 들어온다.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폭발물을 무사히 처리했다고 안심하는 순간, 폭발이 발생한다. 그러다 이번에는 가고시마 시내에 있는 호텔의 산소 캡슐에도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캡슐 안에서는 공무원이 수면 중인데, 그 덮개를 열면 폭탄이 바로 폭발한다. 같은 시각,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도 같은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밝혀지는데…… 사건의 열쇠는 양자역학?
그 외에도 기괴한 크리처의 탄생 비밀, 야쿠자들 사이에서 어느샌가 자리 잡은 기이한 관습, 도시전설의 비밀, 연쇄살인범이 그린 그림을 수집하는 컬렉터가 겪는 경험, 퇴직 경찰의 끔찍한 행동, 전쟁 후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일들에 깔린 수수께끼 등 엄청난 이야기가 줄줄이 이어진다. 그러나 어느 이야기 하나 무난하거나 평범하지 않다. 그렇다고 소재로만 승부를 보는 이야기도 아니다. 몇 편만 재미있고 나머지는 퀄리티가 부족한 단편집을 쓰고 싶지 않았다는 작가의 신념과 그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의 작가 사토 기와무는 2004년 군조 신인상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디우스의 사신』으로 데뷔했다. 당시의 필명은 사토 노리카즈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순문학 세계에서 10년 넘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16년에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다시 데뷔했다. 수상작인 『QJKJQ』는 심사위원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헤이세이의 도구라마구라’라고 높이 평했으나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는 몹시 호불호가 갈렸다. 그 후 사토 기와무는 『Ank: a mirroring ape』로 오야부 하루히코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했고, 『테스카틀리포카』로 야마모토 슈고로상과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두 작품은 전부 묵직한 장편소설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러한 작가가 2022년 첫 단편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을 출간했다.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곡이 없는 음반’처럼 독자들이 수록작 전부 재미있다고 느낄 만한 단편집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싶었다고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나온 것이 바로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이다. 그래서인지 8편의 단편 소설은 전부 가지각색의 분위기를 풍긴다. 단편은 각각 SF, 미스터리, 도시전설을 기반으로 포스트휴머니즘적 요소를 서사 속에서 마음껏 재현한다. 그 기괴함과 충격, 경악과 기이함은 독자에게 전율은 물론 전례 없는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말 그대로 전혀 다른 차원의 수준, 그만큼 새롭고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 펼쳐진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사토 기와무는 기업의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방사능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비를 맞으며 생사의 경계를 절감했다. 그 와중에 이토록 강렬한 감각을 뛰어넘을 수 있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철저한 고뇌와 번민 끝에 계속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작품활동을 해나가는 것이다. 강렬한 감각 앞에서 결심한 만큼 그의 작품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에너지가 넘친다. 이 에너지를 독자 여러분들도 꼭 한번 느껴보시기를.


비올레타
이사벨 아옌데/조영실 역
빛소굴 · 2024-03-08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3 대출 3 예약 1
우리의 일상을 잔혹하게 옭아매던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1월, 그 시절에 어울리는 이사벨 아옌데의 신작 소설이 한 편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출간 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는 물론 영미권 아마존에서 편집자들의 선택(Editors’ pick)을 받고 『리더스 다이제스트』을 비롯한 여러 매거진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주인공 비올레타는 스페인 독감 팬데믹이 한창이던 1920년에 태어나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에 눈을 감은 라틴아메리카 태생 여성으로, 이사벨 아옌데는 비올레타가 헤쳐 온 한 세기를 섬세한 심리 묘사,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독자는 비올레타의 영혼과 누구보다 가까이 위치하며, 그녀의 시선으로 주변 환경을 바라보고 함께 울고 웃으며 나이 들어감의 미학 혹은 한 세기를 관통하는 정치역사적 소용돌이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중남미에서 행해졌던 잔인한 탄압은 소설 속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등장인물들은 두 걸음 전진하면 한 걸음 뒷걸음질하는 식으로 아주 느리게 삶을 세워 나가며, 불같은 사랑을 나누고 스러져간 이들을 애도하며 하루하루를 견디어 낸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마냥 슬프지 않은 이유는 저자 이사벨 아옌데가 비올레타를 그 스스로 “strong and happy woman”(저자와 나눈 이메일 중)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갖 곡절을 겪으면서도 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남아 눈을 감을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이 소설은 비올레타의 일대기일 뿐 아니라 저자가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응원에 다름 아니다.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히가시노 게이고/최고은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03-07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3 대출 3 예약 4
미스터리 제왕의 2024년 최신작
괴짜 페르소나 『블랙 쇼맨』의 귀환
100억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심리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 일본에서 『블랙 쇼맨과 각성하는 여자들』로 발표된 소설집을 작가와의 긴밀한 편집 회의 끝에 두 권의 단편집으로 국내에서 출간한다. 앞선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에서 불특정 다수가 오가며 사연을 만드는 비밀의 바 트랩핸드의 실체가 드러났다면, 신작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행복을 찾는 이들의 일생일대의 선택을 돕는 사연이 시원스레 밝혀진다.

데뷔 후 40년간 성실하게 작품을 출간해 온 히가시노 게이고는 명실공히 인기 작가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능수능란한 필력으로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나오키상, 본격미스터리대상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일본 대표 문학상을 모조리 석권하고, 최다 수의 영상물 원작자로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그의 작품세계에 새롭게 등장한 블랙 쇼맨은 어떤 의미일까. 팬데믹을 기점으로 등장한 블랙 쇼맨은 정통 미스터리 문법에서 벗어나 코지 미스터리, 휴먼 미스터리의 경계를 오가며 작가 스스로도 “지금 내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캐릭터”라 할 만큼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투박한 설정에 무심한 면모가 더해진 다케시가 인생에서 맞닥뜨릴 법한 크고 작은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명쾌하게 구해내는 과정이 색다른 쾌감으로 다가온다.
소원성취 고객센터
마론
팩토리나인 · 2024-02-21
eBook · 2024-05-31
교보전자책
보유 1 대출 0 예약 10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지쳐 보여요. 그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저도 모르게 오지랖을 부리지 않게 해주세요.”, “솔직히 저만 불행하기 싫어요.” 어떠한 기상천외한 소원이라도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어플 ‘소원성취’. 이 어플을 설치한 고객은 상담을 예약한 뒤, 서울시 종로구 부재동에 오래된 전원주택의 소원성취 고객센터에서 비밀스러운 모습의 한소원을 만난다. “원하시는 것에 딱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 드릴게요. 단, 결과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소원은 그저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설치해 줄 뿐, 그 대가로 어떠한 것도 요구하지 않는데……. 그가 ‘소원성취’ 어플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은 정말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오로라
최진영
위즈덤하우스 · 2024-02-21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2 대출 2 예약 1
“믿음 없는 사랑은 가능한가. 사랑 없는 믿음은 어떤 모습인가.

그게…… 완전히 없을 수가 있는가.”

제주의 겨울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최진영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단상들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해가 지는 곳으로》 등을 쓰고 2023년 〈홈 스위트 홈〉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사랑의 다채로운 면면을 재발견해온 최진영의 신작 소설 《오로라》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2022년 제주 생활을 시작한 작가가 “조커 카드로 아껴두겠다고 다짐했었”던 제주도를 처음으로 배경 삼은 작품이기도 하다.



제주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스스로를 죄는 규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다. 죄책감 대신 자유, 진실 대신 거짓을 택하고 ‘오로라’로 다시 태어나기를 다짐한 ‘너’를 비웃듯 발코니에서 죽은 새가 발견된다. 봄이 오면 녹아 사라질 걸 알면서도 눈사람을 만드는 마음으로 한 사람의 손을 잡는다. 종잡을 수 없는 겨울 제주의 날씨만큼이나 변화무쌍한 사랑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른다.





비긴 어게인
헬리 액튼/신승미 역
모모 · 2024-02-20
eBook · 2024-05-23
YES24
보유 2 대출 2 예약 10
“당신은 죽었지만, 끝난 건 아니에요.
다시 시작할 두 번째 기회를 받았으니까요.”

과거에 미련을 가진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이야기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꿈을 찾아 해외로 떠났다면,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직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이런 매력적인 상상을 사랑스럽고 위트 있게 풀어낸 《비긴 어게인》이 모모에서 출간되었다.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재미있는 책”, “유머와 온기로 가득한 글”, “그동안 놓치고 살아온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 등 해외에서 출간되자마자 유수의 언론과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선택한 사람들 혹은 막막한 미래, 현재의 불안과 빠른 변화를 감당하지 못해 망설이는 사람들의 등을 따뜻하게 밀어주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는 소설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주인공 프랭키는 자신의 생일날 케밥을 사 먹다가 넘어져 죽었다. 그러나 다시 눈을 뜬 곳은 ‘스테이션’이라는 신비한 공간. 프랭키는 이곳에서 인생의 가장 중요했던 터닝포인트로 돌아가 선택하지 않았던 인생들을 살아볼 기회를 얻는다. 각각 ‘자유’, ‘편안함’, ‘재산’, ‘명성’, ‘예전과 같은 삶’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다섯 개의 삶을 24시간씩 살아보는 프랭키. 그리고 이 중 가장 행복해질 것 같은 인생으로 갈 마지막 선택을 한다. 과연 프랭키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가장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프랭키가 선택한 두 번째 인생은 무엇일까?

과거의 미련에 묶여 후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현재의 불안과 미래의 막막함에 주저앉으려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깨닫고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7인 1역
렌조 미키히코/양윤옥 역
모모 · 2024-02-20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3 대출 3 예약 6
렌조 미키히코 작품 중 최다 복간
‘올타임 베스트 렌조 미키히코 장편’ 1위
일본 방영 인기 드라마 원작

도발적이고 관능적이게, 안타깝고 처절하게
압도적인 기세로 독자의 가슴에 스며드는 미스디렉션 미스터리


《백광》과 《열린 어둠》으로 독자들을 충격과 황홀경에 빠뜨렸던 격조 높은 미스터리의 제왕 렌조 미키히코가 돌아왔다! 장편소설 《7인 1역》은 1984년 일본에서 초판 출간 이후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러 차례 복간이 이어져 ‘불사조 미스터리’라는 별칭을 얻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모모에서 최초 출간되었다.

독보적 아름다움을 무기로 연예계에서 톱 모델로 군림하던 미오리 레이코. 어느 날 자택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살해 용의자로 그녀의 파혼남이 경찰에 체포되지만, 새로운 ‘범인’이 잇달아 등장한다. 스스로를 범인이라 믿는 일곱 남녀는 자신이 레이코를 살해한 상황과 방법이 나머지 여섯 명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불가해한 수수께끼에 직면하는데….

렌조 미키히코는 미스터리의 관습을 완전히 깨뜨린 구성, 일곱 번의 수수께끼와 미스디렉션, 팜므 파탈 캐릭터가 일곱 명의 심리를 몰아붙이는 숨가쁜 전개, 우수가 짙게 깔린 분위기에서 휘몰아치는 마지막 대반전까지 철저히 계산된 서술로 광기 어린 사랑과 파멸의 심리를 매혹적인 세계로 펼쳐보인다.

겨울비와 함께 발견된 아름다운 시체. 정체를 감춘 인물의 머리 위로 은빛 선들이 빗줄기처럼 쏟아지는 장면을 상징화한 표지를 차려 입고 한층 더 아름답고, 더 불가해하게 돌아온 이번 작품은 미스터리 독자들이 단연코 또 한번 렌조 미키히코를 추앙하게 만들 전설의 미스터리다.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윤정은
북로망스 · 2024-02-19
eBook · 2024-05-23
YES24
보유 3 대출 2 예약 7
“사진 한 장으로 인생을 바꿔드립니다”
한국소설의 기적! K-문학 최초, 최고 기록 갱신
30만 부 판매 돌파의 메리골드 시리즈!

*** 한국 소설의 기적, 국내 최초, 최고가 펭귄랜덤하우스 수출
*** 2023 한국소설 1위
*** 2023 올해의 책
*** 해외 20여 개국 수출 계약 진행
*** 2023 전자책 소설 1위
전 세계를 뒤흔든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시리즈로 돌아왔다.

더 큰 감동과 진한 마음의 위로.
'메리골드'의 마법이 마음 사진관으로 더 강력하게 찾아온다.

출간과 함께 역대급 입소문으로 교보문고, 예스24, 밀리의서재 소설 베스트셀러 1위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도서 1위에 오르며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메리골드 시리즈’가 더욱 섬세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온다. 2023년 올해의 책, 교육청 선정도서, 청소년 선정 추천도서 등에 오르는 동시에 펭귄랜덤하우스UK를 비롯한 전 세계적 관심을 받으며 한국소설의 위상을 빛낸 ‘메리골드’ 이야기가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2탄으로 확장된 것이다.

“삶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럼에도 기쁨을 찾고 슬픔을 보듬어 주면서 살아가는 것 역시 삶”이라 말하는 작가 윤정은은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새로운 이야기의 문을 열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세대와 성별을 초월하는 이해와 격려의 문장을 끌어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이번에도 우리의 지친 일상을 부드럽게 토닥인다.

한편 책의 표지 일러스트에는 컬러링북 『시간의 정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지혜 작가가 참여했다. 전작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건물 내부로 옮겨 온 이번 표지 일러스트는 독자들에게 책을 펼치기 전 몽환적 상상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마침내 모든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물한다.

나이도 성별도 처지도 각양각색이지만 마치 내 이야기인 듯 몰입되는 소설 속 캐릭터들의 삶은 때로는 울컥하고 때로는 명랑하게 달려 나간다. 운명처럼 사진관을 찾아온 이들이 보고 싶은 미래와 잊어버렸던 과거의 행복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며 변화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따뜻한 미소와 뭉클한 감동이 성큼 다가오는 것은 물론이다. 푸른 하늘에 유난히도 마음이 시리다면, 메리골드의 마법 같은 순간들이 건네 올 따뜻한 꽃잎의 포옹을 기대해 보면 어떨까.
츠루카메 조산원
오가와 이토/권남희 역
문예춘추사 · 2024-02-15
eBook · 2024-05-23
YES24
보유 2 대출 2 예약 10
《달팽이 식당》 작가 오가와 이토의 대표작!
츠루카메 조산원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맛있는 인생 치유 스토리

《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 등의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 내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 작가 오가와 이토. 그의 대표작 《츠루카메 조산원》은 남쪽의 하트 모양 섬에 있는 특별한 공간, 츠루카메 조산원을 배경으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어느 날 바람과 함께 사라지듯 자취를 감춘 남편, 그리고 남편에게 의지하며 살아온 주인공 마리아. 마리아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 집을 떠나 따뜻한 남쪽의 하트 모양 섬으로 향한다. 그곳은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함께 여행했던 공간으로, 그녀는 어쩌면 하트 모양 섬에서 남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은 채였다.

하지만 마리아를 맞이하는 건 남편이 아닌 츠루카메 조산원이었다.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로 다른 사람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하던 마리아는 츠루카메 조산원의 원장 카메코를 만나고, 그곳을 오가는 섬사람들과 어울리며 내면의 상처와 정체감을 털어 내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된다. 《츠루카메 조산원》은 다정한 응원과 따뜻한 위로를 통해 끝내 치유로 향하는 이야기다.
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텍스티(TXTY) · 2024-02-13
eBook · 2024-05-23
YES24
보유 3 대출 1 예약 8
YES24 크레마클럽 한국소설 1위!



『수상한 한의원』은 크레마클럽 연재 1화에서부터 한의원과 귀신, 호러와 코미디의 조합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흥미진진한 전개와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또한 연재분 전체 회차가 인기 상위권에 줄을 세울 정도로 연독률이 높았고, 연재를 따라오는 독자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이처럼 독자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통합 전자책과 종이책 출간 요청을 끊임없이 받았던 『수상한 한의원』이 드디어 종이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안고서.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한의사, 한약사

그리고 귀신이 만들어 내는 유쾌하고 쌉싸름한 위로!



태어나 보니 집이 가난했고, 엄마는 자식보다 돈을 택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집의 아들이었던 승범이 한의사로 성공하고자 했던 이유는 순전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서울 대형 한방병원의 부원장이 돼야만 했다. 원장도 돈을 밝히니까, 부원장이 되면 더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이 정도는 투자할 만했다.



하지만 원장은 승범이 건넨 돈만 뒤로 꿀꺽하고 다른 사람을 부원장으로 임명한다. 씩씩거리는 승범에게 끝내 돈도, 부원장 자리도 돌아오지 않는다. 승범은 서울 최고 한방병원 출신 한의사가 어디 개업을 못 할까 싶냐며, 인적이 드문 ‘우화시’로 떠난다. 지방 독점 한의원으로 대성하리라!



승범의 기대와 달리, 영혼까지 끌어모아 세운 한의원에 환자가 전혀 오지 않는다. 서울 출신의 유명한 한의사라고 홍보해도, 마을 유지에게 힘써 달라 부탁해 봐도 소용이 없다. 그렇다고 이 동네 사람들이 모두 건강하냐? 그런 건 아니다.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저 맞은편 ‘수정 한약방’에는 이상하리만큼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니까! 대체 왜?



승범은 수정 한약방의 비밀을 캐내기로 결심하고, 몰래 한약방으로 들어간다. 한약방의 상담실을 훔쳐보던 승범은 기이한 모습의 귀신과 눈이 마주친다. 그대로 기절하는 승범.

귀신이 한약방에서 할 게 뭐가 있지? 승범은 전날 자신이 본 게 현실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멍하니 창밖을 보는데, 어젯밤 한약방에서 봤던 귀신이 사람 열 명을 이끌고 한약방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승범의 눈이 번쩍 떠진다. 이거였구나!



대박 한의원을 꿈꾸는 승범의 좌충우돌 귀신 치료 대작전!



게임 체인저
닐 셔스터먼/이민희 역
열린책들 · 2024-02-05
eBook · 2024-05-28
인터파크
보유 3 대출 1 예약 10
『수확자』의 닐 셔스터먼이 펼쳐 내는 또 한 번의 짜릿한 SF 걸작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의 작가 닐 셔스터먼이 신작 장편소설 『게임 체인저』로 돌아왔다.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인 애시가 『우주의 중심』으로 지목되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그려 낸 소설이다. 주인공 애시는 전형적인 미국 백인 남자애라 할 수 있는 잘나가는 고등학생으로, 머릿속엔 미식축구와 여자 생각뿐 골치 아픈 건 딱 질색이다. 그런 그의 세상이 백팔십도 바뀌는 사건이 일어난다. 애시는 미식축구 경기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이받기를 하다가 뇌진탕을 심하게 당하고서 교통 신호등의 정지 신호가 파란불로 바뀐 걸 보게 된다. 그다음에 또 뇌진탕을 일으키자 이번엔 부모님이 부자가 되고, 다시 뇌진탕을 당하자 이젠 흑인이며 라티노 친구들이 몽땅 사라진다. 애시는 뇌진탕을 일으킬 때마다 세상이 변화한다는 걸 알고, 자신의 힘을 이용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과연 애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세상은 정말로 모두가 꿈꿀 만한 『유토피아』가 맞을까? 아니, 애초에 유토피아란 정말로 뭘까? 예기치 못한 복선과 반전으로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넷플릭스 TV 드라마화 또한 예정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독] 명탐정의 창자
시라이 도모유키/구수영 역
내친구의서재 · 2024-01-31
eBook · 2024-05-23
YES24
보유 3 대출 2 예약 10
『명탐정의 제물』 30년 뒤, 더욱 잔혹해진 추리가 시작된다!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2년 연속 1위
시라이 도모유키가 선사하는 걸작 미스터리!

출간하는 작품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창성으로 일본 추리 문학계에 파란을 일으키는 작가, ‘기발한 상상력과 논리적인 추리의 결합’이라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작가, 2년 연속 일본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명실상부한 차세대 스타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을 잇는 『명탐정의 창자』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명탐정의 제물》로부터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어 작가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는 것은 물론, 이번에도 역사 속 사건들을 변주해 색다른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자유로운 장르 전환, 어두운 세계관과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는 변함없이 독자의 허를 찌른다.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미야베 미유키/이규원 역
북스피어 · 2024-01-31
eBook · 2024-05-28
인터파크
보유 5 대출 2 예약 9
모든 장르에 발자취를 남겨온 미야베 문학의 새로운 도전! 하이쿠의 세계에, 나는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정형시, 하이쿠. 한 줄의 시에 압축된 세계가 새로운 사계(四季)로 펼쳐진다.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특유의 통찰력과 따듯한 혜안을 담아 12수의 하이쿠에서 뽑아낸 12개의 이야기. 사회파 미스터리부터 호러, 에스에프,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 발자취를 남겨 온 미야베 문학의 새로운 도전! “처음에 각 장 타이틀이기도 한 하이쿠를 감상하고, 그 후에 소설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하이쿠를 읽으면 소설의 독후감과는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겁니다.”
어느 작가의 오후
F. 스콧 피츠제럴드/서창렬 외
인플루엔셜 · 2024-01-29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2 대출 2 예약 0
F. 스콧 피츠제럴드 X 무라카미 하루키
위대한 두 작가의 극적인 만남

어두운 삶 가운데서 빛으로 써내려간
1930년대의 아름다운 단편과 에세이 모음


-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골라 엮은 단편소설과 에세이, 편집 후기 수록

"소설가가 되기 전부터 나는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부지런히 번역해왔다.
피츠제럴드는 나의 출발점이자 일종의 문학적 영웅이다.“
_무라카미 하루키, 2022년 4월, 《산케이 신문》 인터뷰에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후기 작품집 《어느 작가의 오후》가 대한민국 독자의 곁을 찾는다. 《어느 작가의 오후》는 2019년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편집하고 번역해 일본에서 화제가 된 도서로, 피츠제럴드가 작가 활동 후기에 발표한 단편소설 8편과 에세이 5편을 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피츠제럴드의 후기 단편들을 직접 발굴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는 작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당시 피츠제럴드 부부의 상황, 세간의 평가 등을 전하며 쓸쓸했던 작가의 말년을 되짚는다.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산 탓에 더욱 암울하게만 느껴졌던 인생의 내리막길. 피츠제럴드는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었고, 후배 작가들에게 추월당한다는 초조함과 경제적인 궁핍, 아내의 신경쇠약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럼에도 끝내 쓰기를 선택한 작가에게 더 깊은 애정을 느낀다고 밝힌다. 소설가로서 가장 절정인 시기에 발표한 작품들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희망과 의지를 보여준 피츠제럴드.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과 에세이는 그런 작가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꾸려졌다. 무라카미는 능숙한 라디오 진행자처럼 손수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하고, 중간중간 적절한 해설로 독서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간다. 《어느 작가의 오후》라는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시대를 뛰어넘어 교감하는 두 작가의 모습이 보는 이를 뭉클하게 한다.

*한국어판 《어느 작가의 오후》는 영미문학 전문 번역가인 서창렬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글을,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민경욱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을 번역했다.
사라진 것들
앤드루 포터/민은영 역
문학동네 · 2024-01-15
eBook · 2024-05-28
인터파크
보유 5 대출 3 예약 6
현대 미국 단편문학의 정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신작 소설집 문학이 줄 수 있는 자기 발견의 기쁨과 고통을 앤드루 포터만큼 잘 그려내는 작가도 드물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더는 외면하고 싶지 않은 이에게, 자기 이야기를 재발견하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의 차기작을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_최은영(소설가) 소설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으로 한국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앤드루 포터의 두번째 소설집 『사라진 것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데뷔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으로 플래너리 오코너상을 수상하고, 포워드 매거진,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장편소설이 주류를 이루는 미국에서 단편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한 앤드루 포터가 내놓은 신작 소설집이다. 삶의 분기점에 이르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는 시선, 서정적이고 유려한 문체, 쉽게 잊히지 않는 긴 여운을 남기는 강렬한 엔딩으로 미국 현대 단편소설 미학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앤드루 포터는 국내에 소개된 뒤 문학 팬들은 물론 많은 작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또한 배우 박정민, 유인나가 극찬하고 가수 아이유도 독서를 인증하는 등 문학계를 넘어 대중으로 확산되며 읽는 이를 사로잡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사라진 것들』은 그런 앤드루 포터가 첫번째 소설집 이후 15년 만에 내놓은 두번째 소설집이다. 첫 번째 소설집으로 무시무시한 작품집(런던 타임스)이라는 평과 함께 현재 미국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단편 작가(인디펜던스)로 꼽힌 그는 15년을 지나오며 삶에 대한 더욱 깊은 통찰이 담긴 열다섯 편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작가에게도, 한 사람의 삶에서도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사라진 것들』의 가장 주요한 주제는 바로 그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우리에게서 가져가는 것들, 우리가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하는 것들, 이를테면 청춘이나 예술,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 『사라진 것들』의 인물들은 가까이 있던 것들을 떠나보내고, 이후에 남겨진 삶을 각자의 방식으로 받아들인다. 사라짐은 때로 쓸쓸함을 남기고, 지나간 것들은 유난히 찬연하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지금이, 아직 다가올 날들이 있다고 일깨우는 포터의 소설들은 우리의 마음에 깊고 넓은 파동을 만든다.
신을 죽인 여자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엄지영 역
푸른숲 · 2024-01-12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2 대출 2 예약 3
그해 최고의 범죄 소설에 주어지는
대실해밋상 만장일치 수상

종교적 광신이 산산조각 낸 소녀를 둘러싼 비밀
범죄 소설의 정점에 오른 마스터피스


보르헤스 이후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아르헨티나의 대표 작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대표작 『신을 죽인 여자들』이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30년 전, 온몸이 토막 난 채 불에 탄 소녀를 둘러싼 비밀을 풀어나가는 이번 작품은 그해 가장 뛰어난 범죄소설에게 수여되는 대실해밋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였다. 평론가들로부터 도스토옙스키, 레이먼드 카버와 비교되는 한편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아마존 평점 4.4점, 굿리즈 평점 4.2점을 기록하는 등 독자들에게도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임을 증명해냈다.

각자 다른 종교에 대한 신념으로 인해 붕괴되는 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 『신을 죽인 여자들』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가 그간 천착해온 주제가 집대성되어 있는 작품이다. 사회의 압제가 여성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종교가 개인에게 어떤 합리화의 명분을 주는지, 맹목적 진실 추구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등 거장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범죄 소설의 한계를 넘어 한 정점에 오른 걸작을 지금 확인해보자.
작별의 건너편
시미즈 하루키/김지연 역
모모 · 2024-01-08
eBook · 2024-05-23
YES24
보유 1 대출 1 예약 10
죽음을 통해 삶을 말하며
순도 100퍼센트의 따뜻한 눈물과
뭉클한 감동을 담아낸 이야기


삶과 죽음의 경계 ‘작별의 건너편’에서 일어나는 간절하고 애틋한 ‘마지막 재회’의 순간을 그렸다. 현세와 저승의 중간 지점 작별의 건너편. 그곳에서 주어진 기적 같은 마지막 재회의 24시간. 삶의 마지막 순간에 주어진 이 기적 같은 시간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크게 입소문을 탔다. 또한 일본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톱스타이자 현재까지도 전설적인 아이콘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수 야마구치 모모에의 히트곡 「작별의 건너편」과 뜻을 같이하는 동명의 제목으로 독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제5회 ‘미라이야 소설 대상’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y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지속되는 많은 독자의 사랑 속에 2022년 2편 《작별의 건너편-i love you》가 출간되었고, 2023년 7월 《작별의 건너편-Time To Say Goodbye》가 출간될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이별을 위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죽은 후 작별의 건너편에서 눈을 뜬 이들에게 안내인은 이렇게 묻는다.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주어진 단 한 번의 간절한 기회. 삶의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 조금 더 완벽한 작별의 순간. 과연 이들은 ‘마지막 재회’의 잔인한 조건을 극복하고 소중한 사람과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을까?
소녀는 따로 자란다
안담
위즈덤하우스 · 2024-01-03
eBook · 2024-06-25
YES24
보유 2 대출 2 예약 3
나를 무시하고 내가 몰래 경멸하는 여자애들은
서로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겼을 때 나를 찾아온다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 역대 조회 수 1위, 공개와 동시에 화제에 올라 “섬뜩할 정도의 묘사에 교실 마룻바닥 위에 터진 우유 냄새가 떠올랐다” “마치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모든 대사가 내 마음 같았다”는 독자 평을 받은 안담의 첫 소설 『소녀는 따로 자란다』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온종일 벗어날 수 없는 교실은 아이들에게 그 어떤 곳보다 정치적인 공간이다. 여자애도 남자애도 될 수 없는 아이, 욕망의 대상이 되지 못해 이 작은 사회에서 배제된 ‘나’는 원한 적 없는 자유를 얻는다. 남자애들은 ‘나’를 놀리거나 울리려 들지 않고, 여자애들은 ‘나’와 친구가 되지도, 다투지도 않는다. 소녀들은 여자가 되기 전, 여자가 되는 연습을 하고 싶을 때 ‘나’를 비밀스레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