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러시아문학의 황금시대가 낳은 단편소설의 대가
안톤 체호프의 정수가 담긴 대표 중단편선
희곡 「갈매기」 「벚나무 동산」 등으로 셰익스피어 이래 가장 많이 공연되는 극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는 탁월한 단편소설 작가로도 명성이 높다. 간결한 이야기 속에서도 생생한 인물 묘사, 절묘한 전개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을 선보여 단편소설의 형식을 완성했다고도 일컬어진다.
체호프의 타계 120주기를 맞이하는 2024년 7월 15일을 앞두고, 이를 기념해 펴내는 『상자 속의 사나이』에는 1884~1903년에 발표된 체호프의 중단편 중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13편을 엄선해 연도순으로 수록했다. 곤경에 처한 불우한 이들에 대한 연민이 느껴지는 「굴」 「아뉴타」 「반카」 등의 초기작은 물론, 더욱 무르익은 기량으로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녹여낸 「6호실」 「로트실트의 바이올린」 등의 중기작, 대표적인 걸작으로 회자되는 「귀염둥이」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등의 말기작, 죽음을 예감하고 마지막으로 발표한 단편 「약혼녀」까지 체호프 소설의 진가와 매력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두루 아울렀다. 더불어, 오랫동안 체호프의 소설과 희곡을 번역하고 연구해온 역자 박현섭의 상세하고 풍부한 해설은 작품 하나하나를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선 ★ 가디언 선정 역대 세계 최고의 책 100선 ★ 1888년 푸시킨상
“4000년 저쪽의 ‘호모 픽투스’와 스산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말 그대로 ‘독보(獨步)’적인 업적.” - 신형철(문학평론가)
“인류 최초의 문명에서 탄생된 문헌을 우리말로 읽는 즐거움을 누려보시라!” - 주원준(한국고대근동학회 초대 회장)
‘세계 최초의 소설’ 『시누헤 이야기』 국내 유일 원전 완역!
4000년 전 사람들의 삶과 욕망, 꿈과 희망을 절절하게 보여준 불멸의 서사문학을 국내 최고의 이집트 문헌학자가 흥미진진하게 풀어준다. 고대 이집트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뜨겁게 달아오른 모래사막. 그 위에 우뚝 솟아오른 피라미드. 파라오의 황금 마스크. 화려한 관 속에 든, 시커멓고 바싹 마른 미라. 클레오파트라의 비극과 파라오의 저주….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것은 대개 영상 매체를 통해 각색되고 희화화된 이미지뿐이다. 정작 우리는 고대 이집트가 문화적으로 얼마나 풍성한 문명이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5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풍요로운 나일강을 끼고 번성했던 고대 이집트의 진면목을 알게 해줄 책, 『최초의 소설 시누헤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기원전 1911~기원전 1830년 사이에 창작된 『시누헤 이야기』는 고대 이집트의 서사문학 중 최고로 평가받는다. 중왕국 시대(기원전 2055~기원전 1650년)에 이집트를 떠났다가 돌아온 시누헤라는 귀족의 삶을 다룬 이 이야기는 서기관들이 파피루스와 석편에 수없이 베끼면서 오늘날 가장 완전한 형태로 남은 작품이다. 고대 이집트인의 삶과 욕망, 꿈과 희망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시누헤 이야기』는 신화적 여정의 원류로서, 고대 이집트인의 심상을 드러내는 자료로서, 그리고 다양한 서사기법이 어우러진 작품으로서 문학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무엇보다 고대 이집트 문명의 무한한 매력을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원전의 가치를 알아보는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다.
이집트 성각문자의 매력에 빠져 미국에서 이집트학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에서 고대 서아시아 문명을 가르치는 유성환 박사가 열정을 다해 꼼꼼하게 번역하고 해설한, 국내 최초의 고대 이집트어 원전 번역이다.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최초의 여신 인안나』, 『최초의 역사 수메르』, 『롤랑의 노래』 등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신화부터 중세 유럽의 기사문학까지 탁월하고 가치 있는 원전 번역본을 출간해온 휴머니스트가 고대 이집트어 원전 번역으로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기분 좋은 충격을 선사한다.
지금 우리가 만드는 괴물은 역사를 바꾸겠지,
미래에도 역사라는 게 남아 있다면 말이야!
_존 폰 노이만
에렌페스트, 폰 노이만, 파인먼, 그리고 이세돌과 AI......
과학사와 세계사를 뿌리째 뒤흔든 폭발적 지성을 만나다!
2021 부커상 최종 후보작이자 전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화제를 모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의 작가 벵하민 라바투트가 또 하나의 문제작을 들고 찾아왔다. 전작이 현대 과학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여러 과학자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신작 『매니악』은 1. 파울 에렌페스트(물리학자) 2. 존 폰 노이만(수학자 · 물리학자 · 컴퓨터과학자) ③이세돌(바둑 기사)의 내면과 행동, 그로 인해 격변하는 세계에 초점을 맞춘 소설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실에 근거한 허구로 쓰여진 논픽션소설이다.
이야기는 에렌페스트의 비이성(불확정성 · 양자역학)의 발견으로 시작되어 폰 노이만에 의해 매니악 컴퓨터가 발명되고 그것이 더욱 발전되어 지금의 AI(알파고)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내며 전개된다. 특히 3부 대미를 장식하는 이세돌 파트는 바둑과 AI라는 과거와 현재가, 동양과 서양이, 인간과 기계가 충돌-대결하는 격전장이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히 펼쳐진다.
* 매니악[MANIAC]
1. 미치광이, -광
2. 수학 분석기와 숫자 적분기 및 계산기(Mathematical Analyzer,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의 줄임말로, 존 폰 노이만이 만든 컴퓨터의 이름
3. 세계사에 격변을 일으킨 천재들의 광기 어린 정신세계로 당신을 안내하는 이 소설의 제목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키고, 『불안한 사람들』로 독자를 웃기고 울린 프레드릭 배크만이 2년 만에 『위너』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스웨덴 현지를 비롯해 해외에서 출간되자마자 “감정을 움직이는 대담한 소설” “위대한 소설의 뛰어난 결말” 등의 찬사를 받았고, 미국에서만 시리즈 총합 175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또한 아마존 에디터스 픽을 비롯해 2022년 굿리즈 최고의 소설 최종 후보작, 애플북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다시 한번 ‘배크만표 스토리텔링’의 힘을 증명했다. 배크만은 『위너』 출간에 앞서 ‘이 책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는 집필 소회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독자들은 “한국어판은 언제쯤 출간되느냐” “빨리 읽고 싶다”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스웨덴 북부의 두 작은 마을 베어타운과 헤드. 사방을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는 거라곤 숲과 호수뿐인 데다, 인구와 일자리는 줄어들고 집값도 떨어지는 곳이다. 여러모로 쇠락해 가는 마을이지만 이곳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다름이 아닌 스포츠, 그것도 아이스하키다. 두 마을의 주민은 아이스하키에 온 희망을 걸었다. 어른들은 오래된 하키 경기 중계를 반복해서 보고 아이들은 얼음이 얼기만 하면 삼삼오오 모여서 하키 경기를 한다. 그중 실력이 뛰어난 아이는 곧 프로 선수가 되어 마을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다. 그리고 베어타운과 헤드에서는 서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유일한 기쁨이다. 모든 경기에서 이겨도 서로와의 경기에서 지면 실패한 시즌으로 여긴다. 상대 마을에 패배를 안겨주고 지옥을 맛보여야 자신의 마을이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게 영원할 것 같던 상대방을 향한 증오는 두 마을에 몰아닥친 폭풍과 함께 막을 내린다. 이들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탈출구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뜨겁게 화해한다. 다투는 대신 같이 살아가기를 선택하고, 승패를 가르기보다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이제 베어타운과 헤드에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두 마을이 모두 승자, 곧 소설의 제목인 ‘위너’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대표작 『오베라는 남자』나 『불안한 사람들』에서 보여주었던 감동과 웃음에서 한 발짝 물러나, 『위너』에서 때로는 어둡게, 때로는 극적으로 공동체와 인간관계의 깊은 감정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장면들과 몇 차례의 반전이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게 넘어간다. ‘인간 감정의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배크만의 안내에 이끌려 베어타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다가도 가슴 아리게 공감하며 감동하게 될 것이다. 『베어타운』과 『우리와 당신들』에 이어 ‘베어타운 3부작’의 완결을 손꼽아 기다렸던 독자들을 위한 완벽한 피날레이자, ‘베어타운 시리즈’를 처음 읽는 독자들마저 단숨에 매료시킬 작품이다.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키고, 『불안한 사람들』로 독자를 웃기고 울린 프레드릭 배크만이 2년 만에 『위너』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스웨덴 현지를 비롯해 해외에서 출간되자마자 “감정을 움직이는 대담한 소설” “위대한 소설의 뛰어난 결말” 등의 찬사를 받았고, 미국에서만 시리즈 총합 175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또한 아마존 에디터스 픽을 비롯해 2022년 굿리즈 최고의 소설 최종 후보작, 애플북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다시 한번 ‘배크만표 스토리텔링’의 힘을 증명했다. 배크만은 『위너』 출간에 앞서 ‘이 책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는 집필 소회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독자들은 “한국어판은 언제쯤 출간되느냐” “빨리 읽고 싶다”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스웨덴 북부의 두 작은 마을 베어타운과 헤드. 사방을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는 거라곤 숲과 호수뿐인 데다, 인구와 일자리는 줄어들고 집값도 떨어지는 곳이다. 여러모로 쇠락해 가는 마을이지만 이곳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다름이 아닌 스포츠, 그것도 아이스하키다. 두 마을의 주민은 아이스하키에 온 희망을 걸었다. 어른들은 오래된 하키 경기 중계를 반복해서 보고 아이들은 얼음이 얼기만 하면 삼삼오오 모여서 하키 경기를 한다. 그중 실력이 뛰어난 아이는 곧 프로 선수가 되어 마을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다. 그리고 베어타운과 헤드에서는 서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유일한 기쁨이다. 모든 경기에서 이겨도 서로와의 경기에서 지면 실패한 시즌으로 여긴다. 상대 마을에 패배를 안겨주고 지옥을 맛보여야 자신의 마을이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게 영원할 것 같던 상대방을 향한 증오는 두 마을에 몰아닥친 폭풍과 함께 막을 내린다. 이들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탈출구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뜨겁게 화해한다. 다투는 대신 같이 살아가기를 선택하고, 승패를 가르기보다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이제 베어타운과 헤드에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두 마을이 모두 승자, 곧 소설의 제목인 ‘위너’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대표작 『오베라는 남자』나 『불안한 사람들』에서 보여주었던 감동과 웃음에서 한 발짝 물러나, 『위너』에서 때로는 어둡게, 때로는 극적으로 공동체와 인간관계의 깊은 감정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장면들과 몇 차례의 반전이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게 넘어간다. ‘인간 감정의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배크만의 안내에 이끌려 베어타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다가도 가슴 아리게 공감하며 감동하게 될 것이다. 『베어타운』과 『우리와 당신들』에 이어 ‘베어타운 3부작’의 완결을 손꼽아 기다렸던 독자들을 위한 완벽한 피날레이자, ‘베어타운 시리즈’를 처음 읽는 독자들마저 단숨에 매료시킬 작품이다.
현대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인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소네치카」와 「스페이드의 여왕」을 수록한 중단편선. 울리츠카야에게 수많은 문학상을 안겨준 중편소설 「소네치카」는 평생 책과 함께 살며 책에서 위안을 찾은 한 여자의 삶을 그렸다. 푸시킨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단편소설 「스페이드의 여왕」은 다양한 세대의 가족 구성원들을 통해 러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 이 두 작품은 광활한 러시아 역사와 문학을 토대로 하면서도 매우 압축적인 것이 특징이다. 박종소 교수가 번역을 맡아, 이러한 특징을 살려 강렬하고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옮겼다.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거장 디노 부차티
타로카드처럼 펼쳐지는 신비한 이야기 60선
1958년 스트레가상 수상작
1958년에 나온 『60개의 이야기』(Sessanta racconti)는 이탈리아 현대문학에서 마술적 사실주의, 실존주의, 환상주의를 일군 작가로 손꼽히는 디노 부차티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60편을 묶은 책이다. 출간 당시 보기 드물게 장편이 아닌 이 단편집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명망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스트레가상이 수여되었다.
장편 『타타르인의 사막』(1940)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부차티는, 단편집 10권 남짓을 낼 정도로 특히 단편에 자신의 독창적인 문학세계의 정수를 담는 데 주력했던 작가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이 단편집은 『일곱 전령』 『스칼라극장의 공포』 『발리베르나 붕괴 사고』 등 앞서 출간한 세 권의 단편집에서 직접 작가가 36편을 선별하고, 이후 신문 및 잡지 등에 발표한 새 단편들을 묶어서 낸 것으로, SF, 판타지, 블랙코미디 등 여러 장르적 특색을 선보이며 단편작가로 유명했던 그의 정수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전 세계 3억 2천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작가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소설의 정수
『연금술사』보다 더 야심 찬, 숙고하게 만드는 이야기. _타임
다섯번째 산에 오르는 순간, 당신만의 신화가 시작된다!
무너져내린 마음과 땅을 재건하는 감동적인 대서사시
“피할 수 없는 일에도 끝이 있어.
그러나 그것이 남기는 교훈은 영원하지.”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8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소설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다섯번째 산』(1996)이 출간된다. 삶의 커다란 전환점이 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발표했듯, 『다섯번째 산』은 코엘료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뒤바꿔놓은 시련과 그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 이후 써내려간 작품이다. ‘작가의 말’에서도 밝혔듯, 그는 긴 터널과도 같았던 이때의 고비를 넘어서서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고, 결국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작가 데뷔 35주년을 맞는 노년의 코엘료에게 젊은 날의 시작과 도전이라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 이 소설에는 “피할 수 없는 시련은 인생의 형벌이 아닌 도전”이라는 그의 육성이 절절하게 담겨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자 엘리야의 이야기에 문학적 상상을 더한 『다섯번째 산』은 영어 중역으로 1998년 한 차례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2022년 문학동네에서 새롭게 계약하여 포르투갈어 원전을 충실히 번역하고, 구판의 오류를 바로잡고, 문장을 현대적으로 다듬었다. 예상치 못한 순간 거듭 밀어닥치는 시련에도 의지와 끈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 무너진 마음과 땅을 재건하는 엘리야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와 좌절, 도전과 희망, 그리고 진정한 믿음에 관한 살아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다섯번째 산』은 팬데믹이라는 길고 어려운 위기 상황에 지친 독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과 용기를 줄 것이다.
전 세계 1,500만부 이상 판매된 판타지 베스트셀러
넷플릭스 드라마《위쳐》의 원작 소설!
위쳐 게롤트와 운명의 아이 시리,
마침내 거대한 서사시의 최종장에 당도하다!
소설 『위쳐 5 : 호수의 여인』은 동명의 게임과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연작 소설 〈위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다. 괴물과 마법, 그리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계를 배경으로 수많은 등장인물과 치밀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판타지 문학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어둡고 현실감 있는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은 기존의 평범한 판타지 소설에 질린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위쳐: 5 호수의 여인』은 전작에 이어 펼쳐지는 게롤트와 동료들, 그리고 시리의 처절한 모험을 다룬다. 가까스로 죽음을 피해 ‘제비의 탑‘에서 포털을 통과한 시리는 완전히 다른 세계, 엘프랜드에 도착한다. 그러나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그곳에서 시리는 갇혀버린 신세가 되고 만다.
삶을 고통으로 만든 레오 본하트는 여전히 어딘가에서 숨 쉬고 있고, 함정에 빠진 예니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으며, 게롤트 일행과의 재회는 이제 불가능한 일인 것만 같다. 그러나 그녀는 ‘예언의 아이‘ 시리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행운을 빌어요, 여자 위쳐! 당신이 가는 길에 행운이 있기를!"
전 세계 1,500만부 이상 판매된 판타지 베스트셀러
넷플릭스 드라마《위쳐》의 원작 소설!
위쳐 게롤트와 운명의 아이 시리,
마침내 거대한 서사시의 최종장에 당도하다!
소설 『위쳐 5 : 호수의 여인 (상권)』은 동명의 게임과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연작 소설 〈위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다. 괴물과 마법, 그리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계를 배경으로 수많은 등장인물과 치밀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판타지 문학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어둡고 현실감 있는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은 기존의 평범한 판타지 소설에 질린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위쳐: 5 호수의 여인 (상권)』은 전작에 이어 펼쳐지는 게롤트와 동료들, 그리고 시리의 처절한 모험을 다룬다. 가까스로 죽음을 피해 ‘제비의 탑‘에서 포털을 통과한 시리는 완전히 다른 세계, 엘프랜드에 도착한다. 그러나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그곳에서 시리는 갇혀버린 신세가 되고 만다.
삶을 고통으로 만든 레오 본하트는 여전히 어딘가에서 숨 쉬고 있고, 함정에 빠진 예니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으며, 게롤트 일행과의 재회는 이제 불가능한 일인 것만 같다. 그러나 그녀는 ‘예언의 아이‘ 시리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행운을 빌어요, 여자 위쳐! 당신이 가는 길에 행운이 있기를!"
네덜란드 최고 문학상인 리브리스상(Libris Award) 수상작!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녹여낸 특별한 이야기.
당신의 하루에 건네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
출간되었을 당시에는 언론, 전문 서평가 등 그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했지만, 점점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베스트셀러(종합 Top 7위)에 오르고, 그해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리브리스상까지 수상한 산더 콜라트의 소설 《개와 함께한 하루》가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아내와의 이혼 후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56세의 헹크 판 도른은 어느 토요일, 자신의 개가 심부전을 앓고 있으며, 오늘내일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죽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의사로부터 전해 듣는다. 이로 인해 일상의 평온함에는 금이 간다. 그런 상황에서 헹크는 열일곱 살을 맞이한 조카의 생일파티에 참석해야만 한다. 아픈 빌런을 집에 홀로 남겨두고 무거운 발걸음을 끌고 나선 길, 그러나 그 길에서 헹크는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사건을 겪게 된다.
이 소설은 그저 그런, 자칫 별 볼일 없어 보일 수 있는 인물의 사소한 일상과 내면을 보여줌으로써 인생의 의미와 삶의 환희를 되새기게 하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 산더 콜라트는 이 책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통과해가는 현대인에게 생을 향한 묵직한, 하지만 결코 희망을 놓지 않는 따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형사 VS 사상 최악의 범죄자
묻지마 살인, 폭탄 폭발, 염산 테러, 독극물 주사… 계속되는 강력사건
“죽음으로써 가치가 주어지는 인간이 존재해!”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작가의 신작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등단한 이후 음악 미스터리와 코지 미스터리, 변호사 시리즈, 경찰 소설, 사이코패스 미스터리, 법의학 미스터리 등 폭넓은 주제에 도전하는 작가로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이 북로드에서 출간되었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작가로 독자들 사이에서 ‘대반전의 제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NS의 익명성과 비뚤어진 인정 욕구, 증폭된 악의가 일으키는 재앙을 신랄하게 파헤치는 이 소설집은 미스터리로서의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잘못된 복수심을 그럴듯한 논리로 포장하는 비열한 범죄자들에 대한 냉소와 풍자가 가득하다. 또한 확실한 물적 증거 없이는 그런 범죄자를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형사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사회 정의와 윤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내가 처음으로 쓰는 소설은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다룬 글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_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첫 장편소설 『도시와 개들』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2번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다. 라틴아메리카의 ‘붐 소설’을 유럽에 본격적으로 알린 소설이라 평가되는 작품으로,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에 입학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페루 사회의 문제를 고발한다. 바르가스 요사는 이 소설의 배경인 레온시오 프라도에서 이 년 동안 교육을 받았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조국 페루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혹한 곳인지를 깨달았고, 그 사실을 고발하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고 결심했다.
전 세계 3억 2천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이후 20년,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 수련법
“무언가를 멀리 쏘아 보내는 동작은 역설적이게도
궁사 자신에게 돌아와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녹아든
우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
최고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의 평정에 이르는 소중한 삶의 지혜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책’으로 손꼽히며 “기막히게 멋진 영혼의 모험”을 그려낸 『연금술사』의 한국어판 출간 20주년이 되는 2021년, 파울로 코엘료는 8월 11일 출간되는 『아처The Archer』로 또한번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처』는 전설적인 궁사 ‘진’이 그에게 도전해온 이방인과 대결을 펼치고, 그 과정을 지켜보던 소년에게 활쏘기의 기본기를 전수하는 소박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궁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라면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포르투갈어 원작 텍스트의 여운과 감동을 배가하기 위해 한국어판에는 『엄마 마중』 『책과 노니는 집』 등으로 유명한 화가 김동성의 그림 스물두 점을 함께 실었다.
평소 꾸준히 궁도를 수련해온 것으로 알려진 코엘료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썼듯, 다시 한번 자신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과 삶의 진리를 전한다. 『연금술사』의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긴 여정 끝에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듯, 독자는 『아처』에 담긴 활쏘기의 각 단계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의 평정에 이르고, 마침내 우아하고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 수련법’을 발견해낼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는 이번에도 우리에게 이야기 그 이상을 전한다.
그의 책 속에는 진정한 삶의 규율이 담겨 있다. _르몽드 데 를리지옹
화살을 쏜다는 것은 단순히 텅 빈 표적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활을 통해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_파울로 코엘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빌려주다
미메시스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한 전대미문의 대여 서비스를 다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출간한다. 이 책은 SNS에 올린 짧은 글로 시작해 일본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다큐멘터리로, 책으로, 만화로, TV 드라마로 만들어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빌려주는 신종 [대여] 이야기다. 자신을 직접 빌려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일까. 회사원 시절 개성이 없고 조용하다는 이유로 마치 사회에서 존재가 없는 사람으로 여겨졌던 모리모토 쇼지는 이름도 아예 [렌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으로 바꾸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세상에 새롭게 알렸다.
그는 누군가에게 한 사람분의 존재를 일시적으로 빌려주며 일어나는 변화를 지켜본다. 대여료는 공짜(현재는 1만 엔), 대신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체적 판단이 요구될 것 같은 일은 모두 거절하거나 예전에 해본 적이 있어 싫증이 난 의뢰도 거부한다. 어디까지나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들로 주로 동행, 동석, 옆에서 지켜보기, 얘기 들어주기 등 어찌 보면 의뢰인 혼자서도 해낼 수가 있다. 하지만 그저 옆에 한 명 있는 것만으로 의뢰인의 마음이 변화한다. 마치 촉매와 같다. 촉매란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다른 물질의 화학 반응을 매개하여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늦추는 일이다. 들어가기 어려운 가게에 가거나 연극 연습이나 청소하는 일이나 혼자서 못 할 게 없다. 그러나 혼자서 하려면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행동을 더 쉽게 만들어 주는 촉매인 셈이다.
”언제나 이기는 건 그 애야. 내가 만들어낸 예쁜 괴물“
몸 밖으로 밀어낸 이 작은 존재가 내 모든 것을 망가뜨렸다
정희진ㆍ손보미ㆍ박서련 작가 강력 추천!
자신이 낳은 딸을 사랑할 수 없는 엄마, 자식에 대한 최악의 악몽이 현실이 된 한 여자의 이야기 《푸시: 내 것이 아닌 아이》가 출간되었다. 2인칭 서술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한 여성의 기대를 배신하는 모성 경험과 깊은 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이 소설은, “《케빈의 대하여》 이후 모성을 다룬 가장 도발적인 작품, 금지된 서스펜스 내러티브의 독창적 환생”이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작가 애슐리 오드레인은 출판사에서 홍보 디렉터로 활약하다가 육아로 일을 그만둔 후 글쓰기를 시작했고, 모성에 동반되는 여성의 공통된 불안과 두려움을 글로 풀어내며 첫 소설 《푸시》를 썼다. 《푸시》는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38개국과 판권 계약이 되는 등 2021년 가장 주목받는 데뷔작이 되었다. 또한 2021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선정을 비롯해 〈그래비티〉 〈결혼 이야기〉 제작사와의 영상화 선계약까지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를 낳은 것이 인생 최고의 성취로 느껴지지 않는 엄마와,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딸, 한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비극은 마치 충돌하는 기차를 지켜보듯 불편하지만, 오싹할 만큼 생생하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성학자 정희진, 소설가 손보미, 박서련 작가는 예리하면서도 뜨거운 언어로, 목소리를 잃고 외면당한 여성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출판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성의 어두운 면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밝힌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여성들조차 거의 공유하지 않을, 금기시된 모성의 이면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줄거리]
블라이스는 이상적인 남자 팍스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딸 바이올렛에게 자신의 엄마와는 다른,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자 마음먹지만 육아는 고통스럽고, 작가의 꿈은 멀어져가며, 딸은 이상하리만큼 블라이스를 밀어낸다. 블라이스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지만 남편은 육아 스트레스로 치부할 뿐이다. 이윽고 태어난 둘째 아이 샘은 블라이스가 그토록 원하던 교감과 안정을 선물해준다. 그러나 끔찍하고 비극적인 교통 사고로 샘이 죽자 모든 게 무너져버린다. 딸 바이올렛이 샘이 탄 유아차를 밀었다고 생각하는 블라이스, 그리고 그런 그녀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남편. 그녀 집안 여자들에게 내려온 모성의 결핍이라는 유산은 자신과 딸에게로 이어졌을까. 아니면 그녀 자신이 정말로 미쳐버린 것일까. 이제 블라이스는 숨겨온 진실을 고백하고자 한다.
“부패한 공무원, 수십억 원을 도둑맞았지만 경찰에 신고하지 못해”
몇 차례나 금은방을 털고도 엉뚱한 물품만 집어와 수입이 낮은 2인조 강도단, 팡차오와 류즈는 경찰에 쫓기던 중 신문을 보다가 기막힌 깨달음을 얻는다. 거금을 훔치고도 뒤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상을 알게 된 것이다.
바로 뇌물을 집안에 쌓아둔 부패 공무원. 강도단은 마지막 한탕을 외치며 곧장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지만, 목표를 이루기는 만만하지 않은데…….
한편 무능력으로 상사에게 눈도장을 찍힌 형사 장이앙. 그는 고위급 경찰의 부패 조사를 맡게 되고 본인도 이해할 수 없는 순간 이 2인조와 엮이게 된다.
이인조 강도단과 경찰이 만들어내는 호쾌한 범죄 일소 스릴러.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바친 한 남자의 삶!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중국의 사법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 사회파 미스터리 『동트기 힘든 긴 밤』. 전직 경찰 출신인 교수 옌량을 주인공으로 하는 「추리의 왕」 시리즈를 통해 중국 사회의 문제점을 깊이 파헤치며 작품 세계에 사회파의 색채를 더해 인지도와 명성을 쌓은 쯔진천의 대표작이다. 공공장소에 시체를 유기하려던 용의자가 수백 명의 목격자 앞에서 체포되었다. 증인과 증거, 진술을 확보한 검찰이 용의자를 정식 기소하지만, 그는 재판정에서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며 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끈다. 재수사 과정에서 전직 검찰관인 피해자가 십여 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끈질기게 조사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의 신영토 확장
미유키 작품 사상 최고로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가슴을 뒤흔드는 거대한 감동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동시에 상처 받은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대중성과 작품성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던 당시 작가는 책 표지에 “신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홍보문구를 선보였다. 이유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발표된 적 없는 전작 장편소설이었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기존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세계와 확고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신간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 역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각각의 성격이나 삶의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그것이 소설 전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정확하게 귀결되어 전체 서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