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조선 지식인의 위선
조선 지식인의 위선
김연수 저자
앨피 | 2015-07-20
eBook
보유 3 대출 0 예약 0
PDF | 북레일
  • 소개
  • 저자
  • 목차

책 정보

이 책은 건국 이후 선조 시대까지 조선에 주자학적 사상 체계와 정치체제가 뿌리내리는 과정을 재구성하였다. 사림은 어떻게 기존의 정치질서를 뒤집고 역사의 주류로 우뚝 서게 되었으며, 그들은 조선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사림들이 만든 주자학의 나라 조선은 어떻게 임진왜란이라는 민족사의 대 참화를 불러들였는가? 조선 최고의 사상가이자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퇴계와 율곡은 조선의 정치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지배층의 탐욕과 주자학적 가치관이 뒤섞였던 선조 시대, 나라를 수렁에 빠뜨린 지식인의 위선과 역사적 책임을 묻는다.

선조 시대는 조선 역사의 커다란 변곡점이었다. 사림 세력이 정치의 주도권을 차지하면서 조선은 명실상부한 주자학의 나라가 되었다. 사림들은 세상을 적과 동지, 정의와 불의, 정파政派와 사파邪派로 양분하고 명쾌하고 분명한 논리로 상대를 공격했다. 높고 큰 이념을 앞세우고 실용보다는 명분, 각론보다는 총론, 현실보다는 이미지에 의존해서 정치 적 승리를 이루었다. 조선은 이념 과잉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권력을 장악한 신진 사림은 불행히도 나라를 어디로 이끌고 갈 것인지를 준비해 놓지 못했다.

추천해요

  • 등록된 추천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