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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03-18
eBook
2024-03-19
대출예정일2024-09-14 보유 1 대출 1 예약 10
EPUB(Y)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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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은 사토 기와무의 첫 단편집이다. 표제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을 포함해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후보작인 「못」과 그 외 「젤리 워커」 「시빌 라이츠」 「원숭이인간 마구라」 「스마일 헤드」 「보일드 옥토퍼스」 「93식」, 총 여덟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독자적인 테마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작이 아닌 각각의 개별적인 이야기에서 이들을 관통하는 요소를 찾아본다면 단연 참신한 소재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꽉 짜여 있다는 사실이다. SF적 요소를 토대로 미스터리적 요소를 빠지지 않고 가미한 소설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지만, 각기 다른 분위기의 소설이 제각각 자신만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자 백미이다.
그 가운데 표제작의 줄거리를 간략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가고시마현의 한 초등학교에 폭파 예고가 들어온다.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폭발물을 무사히 처리했다고 안심하는 순간, 폭발이 발생한다. 그러다 이번에는 가고시마 시내에 있는 호텔의 산소 캡슐에도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캡슐 안에서는 공무원이 수면 중인데, 그 덮개를 열면 폭탄이 바로 폭발한다. 같은 시각,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도 같은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밝혀지는데…… 사건의 열쇠는 양자역학?
그 외에도 기괴한 크리처의 탄생 비밀, 야쿠자들 사이에서 어느샌가 자리 잡은 기이한 관습, 도시전설의 비밀, 연쇄살인범이 그린 그림을 수집하는 컬렉터가 겪는 경험, 퇴직 경찰의 끔찍한 행동, 전쟁 후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일들에 깔린 수수께끼 등 엄청난 이야기가 줄줄이 이어진다. 그러나 어느 이야기 하나 무난하거나 평범하지 않다. 그렇다고 소재로만 승부를 보는 이야기도 아니다. 몇 편만 재미있고 나머지는 퀄리티가 부족한 단편집을 쓰고 싶지 않았다는 작가의 신념과 그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의 작가 사토 기와무는 2004년 군조 신인상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디우스의 사신』으로 데뷔했다. 당시의 필명은 사토 노리카즈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순문학 세계에서 10년 넘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16년에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다시 데뷔했다. 수상작인 『QJKJQ』는 심사위원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헤이세이의 도구라마구라’라고 높이 평했으나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는 몹시 호불호가 갈렸다. 그 후 사토 기와무는 『Ank: a mirroring ape』로 오야부 하루히코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했고, 『테스카틀리포카』로 야마모토 슈고로상과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두 작품은 전부 묵직한 장편소설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러한 작가가 2022년 첫 단편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을 출간했다.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곡이 없는 음반’처럼 독자들이 수록작 전부 재미있다고 느낄 만한 단편집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싶었다고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나온 것이 바로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이다. 그래서인지 8편의 단편 소설은 전부 가지각색의 분위기를 풍긴다. 단편은 각각 SF, 미스터리, 도시전설을 기반으로 포스트휴머니즘적 요소를 서사 속에서 마음껏 재현한다. 그 기괴함과 충격, 경악과 기이함은 독자에게 전율은 물론 전례 없는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말 그대로 전혀 다른 차원의 수준, 그만큼 새롭고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 펼쳐진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사토 기와무는 기업의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방사능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비를 맞으며 생사의 경계를 절감했다. 그 와중에 이토록 강렬한 감각을 뛰어넘을 수 있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철저한 고뇌와 번민 끝에 계속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작품활동을 해나가는 것이다. 강렬한 감각 앞에서 결심한 만큼 그의 작품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에너지가 넘친다. 이 에너지를 독자 여러분들도 꼭 한번 느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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