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경영과 마케팅을 훔치다! 스크린을 통해서 비즈니스 세계의 성공을 바라보는 새로운 영화 읽기 경영과 마케팅이 영화와 만나니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졌다. 게다가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만한 전략까지 생생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영화, 그 속에서 유익한 경영과 마케팅이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영화가 좋은 비즈니스 교과서가 되다니….’ 영화광 심상훈의 (영화, 경영과 마케팅에 빠지다)는 이준익 감독의 감탄사처럼, 영화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이 독자를 사로잡는 책이다. 저자의 넉살 좋은 영화 감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마케팅과 경영의 고수(高手)로 읽히는 명장면, 명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커피가 없는 사막의 (바그다드 카페)에서는 야스민과 브렌다를 통해서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사업장의 신바람 경영을 읽어내고, (노팅 힐) 속 와이셔츠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남자 휴 그랜트의 여행전문 서점의 블루 컬러 가득한 간판과 아웃테리어에서는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식이다. (와호장룡)에서 배우는 진리 또한 그럴듯하다. 싸움에서 불패하는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점을 가르쳐주는 진정한 고수-당대 최고 검객 리무바이(주윤발)를 통해서, 고객과의 관계에서 지는 것이 나중엔 결국 이기는 것이라는 ‘맛있는 경영학’을 일러주는 것이다. 또 ‘들키면 어때?’라는 파격적인 부제가 배우 김혜수의 화려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기억되는 (바람 피기 좋은 날)을 통해서는 여성의 청각, 남성의 시각을 잡으라는 서비스 마케팅 기법을 설파한다. (왕의 남자)의 장생과 공길이 한양 올라가는 영화 장면을 통해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뛰어난 창업자이자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을 줄 아는 최고경영자의 모습을 떠올리는 대목과 (황산벌)의 거시기 마케팅까지 읽노라면, 저자의 영화 새롭게 읽기의 방대함과 재기 넘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영화 속 주인공을 통해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읽기에 이 책은 거침이 없다.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이해하기 쉽고 골치가 아프지 않아서 마치 책상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 저자)

- 서문 / 영화 속 그림을 통해서 마케팅과 경영의 고수를 만나다

[1] 고객만족, 고객감동 경영학
1. 블루오션! 기회 혹은 함정 / <김관장 vs 김관장 vs 김관장>
2. 장사는 화술이다 / <약속>
3. 바그다드 고객감동이 사막을 오아시스로... / <바그다드 카페>

[2] 창업 CEO 마인드
1. 행복한 부부 창업 / <300>
2. 권력과 창업은 나눌 수 없다 / <황후화>
3. 창업 아이템보다 마인드가 중요하다 / <주먹이 운다>
4. 성공하는 유전자는 따로 없다 / <가타카>

[3] 맛있는 경영학
1. 컨설턴트의 지혜 / <묵공>
2. 임금보다 머리 하나 더 있는 게 주인이다 / <왕의 남자>
3. 경영의 고수는 마진에 집착하지 않는다 / <와호장룡>
4. 히든카드를 준비하라 / <넘버3>

[4] 아이디어 비즈니스
1. 매력과 쓸모가 부자를 만든다 / <작업의 정석>
2.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듯 고객을 대하라 / <노팅 힐>&<유브 갓 메일>

[5] 종업원 경쟁력&고객관계 관리
1. 욕쟁이 할머니의 불친절함도 장사의 전략이다 / <오! 해피데이>&<코요테 어글리>
2. 사랑도 장사도 집착하면 끝내는 떠나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사랑을 놓치다>

[6] 감성 마케팅
1. 명품, 진품, 반품의 미학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미녀는 괴로워>
2. 영화는 최고의 경영서적 / <범죄의 재구성>
3. 광고하기 위한 제품, 판매할 제품, 돈을 벌 수 있는 제품 / <지금, 만나러 갑니다>
4. 감성 깨우는 '거시기 마케팅' / <황산벌>

[7] 최고의 서비스 마케팅
1. 장사 고수는 변덕스러운 고객의 바람을 잠재운다 / <바람 피기 좋은날>
2. 니즈가 아니라 원츠를 팔자 / <라디오 스타>
3. 분명한 컨셉트로 파워를 만들자 / <러브 액츄얼리>